Monitor Audio [Monitor Audio] PL 200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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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won Korea 댓글 0건 조회Hit 6,159회 작성일Date 19-09-30 16:56본문
미들클래스의 막강한 올라운드 하이엔드 스피커
모니터오디오 PL 200Ⅱ
저는 유독 모니터오디오라는 브랜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건 객관적인 이야기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그냥 한 개인의 순수하고 솔직한 개인 이야기입니다. 솔직한 이야기이고 그 솔직함을 증명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고 별다른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시리즈 자체에 대한 리뷰는 많이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관련된 청음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리뷰가 아닌 추천기로 소개합니다. 종종 하이엔드 유저분들께서 저 사람은 맨날 1000만원 내외의 그저 그런 스피커만 뽐뿌하더라는 말도 듣곤 합니다만, 그 가격대 제품들의 가성비를 좋아할 따름이지, 3000~5000만원대 제품보다 더 좋다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 스피커로 새롭고 유익한 오디오 구성을 제안해 봅니다
요즘 이정도 비슷한 가격대 하이엔드 초입 제품에 대한 테스트에 열공 중입니다. 이정도 그레이드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조합은 무엇일지에 대한 개인적인 연구 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죠. 그 중에서 상당히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 • DAC에 비용을 많이 쓸 것이 아니라면 최근에 꽤 쓸만한 DAC 내장 인티앰프를 활용하자는 것
- • 그렇게 SAVE한 비용으로 오렌더를 구입하면 같은 비용대비 만족도가 좋을 것 같다는 것
- • 결국은 비슷한 예산으로 오렌더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
- • 여기에 스피커를 분명한 하이엔드급이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경쟁력이 높은, 실제 가정에서 실질적인 성능이 뛰어난 스피커를 잘 알아보자는 것
* 신품 기준입니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중고와 신품에 대한 기준을 나눠서 글을 작성합니다.
물론, 동일 기기를 전시품이나 중고로 구매하면 더 합리적이겠죠. ^^
개인적으로는 참 집요하다고 할 만큼 모니터오디오의 플래티넘 시리즈를 추천하고 있는 듯 합니다. 좋다고 하는 만큼 사실과 크게 다르다면 개인적으로도 음질을 판별하는 제 스스로의 능력이나 제품의 품질을 판별하는 능력에 대해서도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져야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정말로 그러는지 안 그러는지에 대해서는 저 뿐만이 아니라 오디오를 좋아하는 다른 분들과 함께 검증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여전히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시리즈2 신형을 제대로 사용해 보거나 감상해 보신 분들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집요하리만큼이라는 표현을 스스로 사용했습니다만, 칼럼리스트라는 직업 자체가 이 한가지 브랜드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 음질이 나오는지와 함께 다른 브랜드도 다양하게 검증하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제품들이 대략 어느 정도 가격대에 판매되면 좋을 것이라는 일종의 메뉴얼을 갖고 있으면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플래티넘 시리즈2가 되면서 완성도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시리즈를 시리즈2가 되면서 유독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글에서도 여럿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들어보기 전에는 긴가민가 하게 됩니다. 청음을 하더라도 가능한 제대로 세팅하고 그 제품을 직접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곳에서 청음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제품의 판매에 별로 관심이 없는 곳에서 대충 청음해 본들 별로 소용이 없겠지요.
평양냉면 맛있다는 말에 냉면 전문도 아닌 고깃집에 가서 이름만 평양냉면 드시고 나서 맛없다고 하는 것도 평양냉면 먹어봤다고 말하기 멋쩍겠죠.
오디오는 혼자 소리를 내는게 아니기 때문에 같은 스피커라도 어떻게 매칭하고 어떻게 세팅해서 감상하느냐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그걸 알고 감상하는 게 중요합니다.
크기 대비 놀라운 수준의 저음 임팩트
PL300Ⅱ 도 당연히 좋은 스피커지만, PL300Ⅱ는 대형급 스피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공간이 좁은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번거로움이 좀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가격도 더 저렴하면서 비슷한 음질이라면 더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공간이 크게 넓지 않은 곳에서 좀 더 에너제틱한 느낌으로 사용하기에는 PL200Ⅱ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업계에서는 인기 제품 하나로 힘을 집중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피커도 가능하면 크고 비싼 제품으로 분위기를 모는 경향이 있지만(B&W는 무조건 802, 다인오디오는 C2보다는 그냥 C4, 비엔나어쿠스틱은 베토벤 베이비보다는 그냥 무조건 베토벤 그랜드 등등), 그게 무조건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들이 무조건적으로 추천하는 대표 기종들보다 한 사이즈 더 작은 기종들이 국내 가정에서는 훨씬 더 좋은 음질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앰프의 수준이 뛰어나지 않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 모니터오디오 PL 300 II
크기는 딱 좋습니다. PL300Ⅱ만 하더라도 꽤 큽니다. 좌우폭이 40cm가 넘기 때문에 상당히 큽니다. (물론, PL300Ⅱ는 크기에 비해 저음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크기만 봐서는 30평대 아파트 거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약간 부담이 되는 크기이며 소리를 넓게 펼쳐주는 스타일입니다.
PL300Ⅱ에 비하면 PL200Ⅱ는 상대적으로 꽤 작지만 PL300Ⅱ가 의외로 자연스럽고 넓게 소리를 내주는 스타일이라면 PL200Ⅱ는 크기에 비해 좀 더 고성능의 느낌을 주려는 쪽으로 튜닝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성능이라는 말에 오해는 없기 바랍니다. 고성능 이미지라는 것이지 고성능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다 잘 어울리는 절대적으로 더 좋은 것이라는 표현은 아닙니다.
빈티지 오디오나 풀레인지 스피커에 고성능이라는 표현을 절대로 사용하지 않듯, 고성능 이미지라는 말이 절대적 선호도를 나타내는 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크기는 작지만 오히려 중저음의 임팩트는 더 좋습니다. 정확하게는 PL200Ⅱ가 PL300Ⅱ보다 중저음이 더 깊고 중후하고 그윽할 수는 없겠죠.
동일조건 상에서 PL300Ⅱ는 중저음은 더 넓고 다 자연스럽고 더 웅장하게 내준다면 반대로 동일 볼륨이나 동일 앰프 상태에서 중저음이 더 임팩트하게 나오는 것은 오히려 PL200Ⅱ쪽이 더 다이나믹하고 단단하고 임팩트하게 나옵니다.
여기서 동일한 앰프 조건이라는 말은 상대적으로 약한 앰프를 사용하고도 임팩트한 음이 나온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로 테스트 해봤다는 의미이고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별도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음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하자면, 솔직히 상상하기 힘들었던 수준의 육중하고 굵직하고 양도 많고 풍부하면서도 탄탄한 저음이 나와주는데, 크기만 봐서는 도저히 예측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다만, 더 큰 스피커가 더 넓고 웅장하게 저음을 내주기는 하는데, 30평대 아파트만 하더라도 PL200Ⅱ 정도면 저음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을 듯 합니다.
경쟁력 있는 고성능 전통 3way 스피커
그리고 제대로 된 정통 3way 스피커라는 점도 특징적입니다. 이게 왜 특징적이냐면요. 이정도 그레이드에 이정도 가격대에 고급 톨보이 스피커가 여전히 2way 나 2.5way설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모니터오디오 PL200Ⅱ는 대단히 견고하면서도 대단히 고급스러운 마감에 라운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인클로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부피의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 무게도 무겁습니다.
거기에 리본 트위터에서 대단히 입체적이고도 촉촉한 고해상력의 음이 나와주는 그런 고성능 이미지의 스피커인 것이죠.
특히, 이런 특성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일반 가정 공간에 잘 어울리는 수준의 음장 스테이지와 세세한 표현력을 어렵지 않게 내준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저음의 임팩트와 에너지는 기본 성향이면서
고음의 이탈력과 펼쳐짐은 리본 트위터에서 책임진다
기본적으로 중저음이 크기에 비해 더 잘 나오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분들을 배려하기 위함인 것인지, 리본 트위터도 능률이 좋아서 상대적으로 앰프가 약해도 충분한만큼의 임팩트와 음의 이탈력이 나와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시리즈 전체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중저음보다는 구동이 크게 어렵지 않은 상태에서 새롭게 개발된 리본 트위터의 매력이 너무 잘 나와준다는 것이며, 이 리본 트위터의 특성이 일반 가정 공간에서 아주 잘 발휘가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 인클로져가 매우 단단하면서도 라운드형으로 잘 제작이 되어서 스피커통에 의한 단점이 비교적 적다는 점입니다.
▲ 모니터오디오 PL 200 II에 쓰인 리본 트위터
전체 스테이징의 펼쳐짐이나 입체감, 해상력, 음의 생동감 등을 만들어 주는 중고음의 이탈력은 리본 트위터와 미드레인지가 앰프가 약해도 책임을 져주는 것이고, 기본적으로 중저음의 임팩트는 잘 나와주는 스타일입니다. 말 그대로 가장 전형적인 고성능 올라운드형 스피커인 것입니다. 딱히 상식 이상으로 강력한 앰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인티앰프만으로도 충분히 그러한 고성능의 느낌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본 트위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리본 트위터는 어딘가에서 밀도감을 채워줄 필요가 있기는 합니다.
대표적으로 엘락 스피커의 경우는 스피커 자체 성향이 약간 가벼운 느낌이 있어서 앰프로 채워줘야 되지만,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의 경우는 3웨이 스타일이라 가볍다는 느낌은 없지만 리본 트위터의 성향은 다른 대표적 리본 트위터나 AMT 트위터들과 유사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 모델의 음은 확실히 일반 돔 트위터를 사용한 스피커들과는 음의 펼쳐지는 느낌이나 촉촉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촉감의 음의 투명도나 해상력이 많이 다른 편이긴 합니다. 거기에 굵직하고 당당하고 탄탄한 중저음까지 더해진 그런 스피커인 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PL300Ⅱ를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소리를 만드는 것이 별로 어렵지도 않은 스피커이고, 모든 장르에 대한 편차가 없는 그야말로 정통 3WAY 타입의 올라운드 고성능 스피커입니다. 국내 수입량이 적어서 취급점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러기 때문에 대부분의 오디오샵에서 취급을 안 하다 보니 취급을 안 하는 곳에서는 좋다는 이야기를 안 하겠죠. 평판이란 게 그렇습니다. 평판과 성능은 다른 경우가 많으며, 개인적으로 나에게 맞을지 안 맞을지는 평판도 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
모든 제품의 품질을 이미지화 시켜서는 안 됩니다. 어떤 컨셉트의 이미지는 무조건 좋고 그렇지 않은 이미지는 별로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제품의 품질 검증은 디테일하고 집요할수록 좋을 것입니다. 그냥 어떤 브랜드니 믿어도 되고 다른 브랜드는 다 별로라고 생각하는 순간 믿음을 얻은 브랜드는 끊임없이 가격을 올리게 되는데, 단순히 이미지만 논하게 되면 그 제품을 알게 되었을 때보다 가격이 2~3배가 올라도 여전히 그 브랜드는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줄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유명한 브랜드의 고급 라인업 제품들이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가성비는 별개겠죠. 저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15년 전에 꿈처럼 생각하던 스피커 신품 가격이 1000만원 정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격이 현재는 정확하게 2배 정도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15년 전에는 1000만원이라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엄밀하게는 지금은 1000만원이 아닌 것이죠.
그렇다 하더라도 무조건 1000만원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결국은 2000만원까지 올라버린 스피커만 주구장창 좋은 스피커라고 강요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1000만원 미만에서도 좋은 스피커는 있어야겠죠.
경쟁 제품들과 함께 미들클래스에서 경쟁력이 있는지를
디테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 • 1000만원 미만에서 이정도로 단단하게 만들어진 스피커가 있는가?
- • 이렇게 단단하면서도 3way 구성의 스피커가 흔한가?
- • 전면 배플 철판 탑재와 가죽 마감, 전체 라운드형으로 제작된 스피커가 흔한가?
- • 100kHz 재생 가능한 고성능 리본 트위터 탑재에 고성능 우퍼 유닛의 탑재.
- • 그러면서 하이엔드급이라고 할만한 스피커가 흔한가?
- • 고성능이면서 국내 가정에 어울릴만한 스피커인가?
- • 가격이 1000만원 미만에서 탄력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가?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스피커가 흔한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모니터오디오 PL200Ⅱ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면서도 음질까지 아주 훌륭한 스피커입니다.
동일조건 상에서 저음이 워낙 앰팩트하게 잘 나오는 스타일이다 보니 역설적으로는 그 저음을 약간 약하게 조절해서 사용해도 일반 가정에서는 만족스러운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출력 진공관 앰프와도 잘 어울리며, 중저음을 좀 줄이면서 중음의 클리어티를 유지한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비교적 저렴한 앰프와의 매칭도 잘 맞출 수 있습니다. (물론 중저음을 좋아하는 분들은 굳이 그렇게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분명한 하이엔드적인 음질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오디오 시스템을 꾸미는데 있어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고음질을 누릴 수 있는 스피커라는 점에서도 적극 추천할만 합니다.
구형의 경우는 다소 까칠한 느낌도 있었지만, 신형에 들어서는 오히려 임팩트하고 칼칼한 느낌이 너무 없어서 재미가 없다는 젊은 층의 평가가 있을 정도로 촉감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의 하이엔드급 스피커치고는 앰프를 덜 가리는 편이기 때문에, 얇고 가벼운 음보다는 두께감이 있으면서 중립적인 음을 좋아한다면 밀도감이 좋은 앰프를 물리면 앰프의 성향이 잘 반영이 되어서 중립적이고 두께감 있는 음도 잘 내줍니다.
기본적으로 내주려고 하는 정보의 양 자체가 많으면서 구동이 쉽기 때문에 앰프의 성향이 잘 반영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극도로 하이엔드적인 세세하면서도 고 해상력의 음을 만들고자 한다면 그 또한 경쟁 하이엔드 제품보다는 상대적으로 쉽게 구현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PL100Ⅱ도 전체 오디오 시장의 포지션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경쟁력이 있는 가격과 성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PL300Ⅱ는 이미 많이 소개가 되었지만, PL100Ⅱ 과 함께 PL200Ⅱ는 진정한 가격대비 최고의 하이엔드 올라운드 플레이어 할 수 있겠습니다.
▲ 모니터오디오 Platinum Series II (플래티넘 시리즈 신형) 공식 소개 영상
별도로 또 글을 쓰기는 하겠지만, 우리나라 오디오 시장은 너무 메이저로만 갑니다. 메이저가 아니면 아예 쳐주질 않죠. 현대차에서 아무리 좋은 차를 만들어 봤자, 독일차만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BMW 1시리즈가 비슷한 가격의 현대차 고급 라인업보다 더 좋은 것이라는 맹신을 가지고 있는.... (그냥 극단적인 예입니다) 오로지 브랜드라는 한가지 기준으로만 제품을 보는 사람들이죠.
그런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무조건이라는 것은 없겠지만, 오히려 제품에 대해서 더 잘 아는 입장에서 다양한 조건으로 제품을 비교해 주더라도..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아무리 그래도 BMW 가 더 낫지 않나?" 라고 하는 겁니다. 그게 무슨 객관적이라고 하겠습니까? 글이 또 길어지네요. 마무리 하겠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가격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초하이엔드 브랜드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제품으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음질을 만들 수 있는지를 습득하고 그걸 연구하는 움직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이엔드는 어떤 브랜드쯤 되어야 하지 않나? “ (정작 그 브랜드는 가격만 계속 올리겠지요) “다인오디오는 컨피던스쯤 되어야 하지 않나? “ (이런 이야기를 100~200만원짜리 쓰고 있는 분들이 말하면 좀 어색하죠. 아반떼 타는 사람이 벤츠 S클래스쯤 빼고는 국산차는 다 별로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거죠) 어떤 특정 부품을 사용한 스피커는 어떤 브랜드쯤 되어야 제대로 음이 나는 것 같다라거나… (그런데 그 특정 브랜드가 북쉘프 스피커만 2천만 원씩 하는 겁니다. 그게 아니고.. 그보다 더 싼 제품들도 얼마든지 좋은데.. 매칭법이나 세팅을 해본 적이 없으니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게 잘 알고 하는 이야기가 아닌데, 많은 초보자들이 정말로 그런 줄로 생각하기도 하죠.
▲ 뉴플래티넘 시리즈의 전면 베플에는 앤드류 뮤어헤드가 공급하는 최고급 품질의 가죽소재가 쓰이며 수작업으로 완성된다고 한다.
그리고 오디오 평론가나 그런 쪽에서도 오히려 그런 이야기를 더 과장해서 극단적으로 해야 더 실력있는 평론가인걸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극단적인 비유를 하자면, 세부적으로 디테일하게 검증한 적도 없으면서, 누구누구는 공산주의자다~ 라는 식의 이야기와 크게 다를 게 없기도 합니다. 무조건 메이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
그래도 그렇지 메이저가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그래도 홍준표 말고 다른 사람이 없잖아~~“ 그런 생각과 별로 다를 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눈을 소비자가 직접 갖는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것을 이끌어 줄 평론가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이고 현명한 음악생활을 위해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으며 이 시대에 소비자들은 그 주역으로 당당히 제 역할들을 해나가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S P E C
System Format | 3 Way — 4 Driver |
---|---|
Frequency Response (-6 dB - IEC 268-13) | 35 Hz — 100 kHz |
Sensitivity (1W@1M) | 90 dB |
Maximum SPL | 117 dBA (pair) |
Nominal Impedance | 4 ohms (4.0 ohms min. @ 135 Hz) |
Power Handling (RMS) | 250 W |
Recommended Amplifier Requirements | 100 — 250 W |
Cabinet Design | Two HiVe II ports Sealed mid-range TLE enclosure |
Drive Unit Complement | 2 x 6 1/2" RDT II long-throw bass drivers 1 x 4" RDT II mid-range driver 1 x MPD high frequency transducer |
Crossover Frequency | MF/HF: 3.9 kHz LF/MF: 750 Hz |
External Dimensions (Including Plinth & Terminals) (H x W x D)) | 1015.4 x 380.22 x 407.87 mm (40 x 15 x 16 1/16”) |
External Dimensions (Including Feet and Spikes (H x W x D)) | 1051.7 x 380.22 x 407.87 mm (41 3/8 x 15 x 16 1/16”) |
Weight (each) | 36.08 kg (79 lb 6 oz) |
수입사 | 제이원코리아 (02-706-5434) |
가격 | 115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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