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LX-1 MKII & Cocktail Audio X14 - 가장 편하면서도 수준급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신통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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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won Korea 댓글 0건 조회Hit 2,707회 작성일Date 21-01-14 17:28본문
가장 편하면서도 수준급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신통한 시스템
칵테일 오디오는 국산 레이블이다. 디지털 제품 전문 업체로 출발, 지금은 세계 디지털 오디오계를 주름잡고 있는 특이한 제작사인 것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세계 도처의 사용자, 판매 숍의 글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무수하다. 국산 오디오의 쾌거를 상징하는 이름인 것이다.
근래 또 하나 국산 오디오의 쾌거가 있다. 우리 진공관 오디오 ‘오로라 사운드’의 한상응 사장이 미국에 건너가 유명 진공관 앰프 메이커인 레이븐(Raven) 오디오의 전 제품의 설계를 도맡아 작업했다는 소식이다.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세계화로 발돋움하면서 이제 또 하나 한국 장인들의 무대가 펼쳐지게 됐다. 한국 오디오는 이제 세계 수준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는 시절이 된 것 같다.
칵테일 오디오는 현재 10여 종에 가까운 다채로운 모델을 내놓고 있는데, 시청 모델은 그중에서도 가장 콤팩트한 기종. 이런 물건에서 무슨 신통한 소리가 나올까? 우선 그런 생각이 들어도 이상하지 않는 규모인 것이다. 그러나 맹랑하다. 스피커만 연결하면 되는 올인원 스타일인데, 그 소리라는 것이 예상을 뛰어넘는다. 괜찮은 올인원을 찾는 분은 물론이고 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기존 보수적인 오디오 애호가도 조금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장점을 가졌다.
디지털 음원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상황은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을 판가름하는 시절로 만들었고, 디지털 기술은 매우 빨리 변화하기 때문에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조금만 방심하면 선두의 자리를 놓치게 되는 위태로운 시장이다.
DivX 플레이어로 세계를 주름잡은 칵테일 오디오는 DivX 플레이어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곧바로 오디오 사업에 뛰어들었고, 시제품들을 개발한 뒤 오디오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신속하게 CA-X30이라는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 냈다. 이 제품은 CD를 리핑해 내부 하드 디스크에 음원 파일로 저장해 재생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PC, NAS 등 외부의 음원을 불러올 수 있다. 게다가 FM 튜너, CD 플레이어 및 D/A 컨버터, 인티앰프를 포함해 스피커만 연결하면 모든 것이 완성되는 혁신적인 올인원 기기였다.
이 제품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고,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뛰어올랐고, 발 빠르게 CA-X40, CA-X50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을 구축, 기술도 축적해 나갔다.
시청기인 X14는 위와 같은 동사 상위 제품의 장점을 가려 뽑고 슬림·콤팩트화에 성공한 기종이며 최신 기종으로, 누구나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도 슬림화한 경제적으로 뛰어난 제품이다. 그러나 성능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수준이며 뮤직 서버 + 네트워크 플레이어 + 앰프이기 때문에 스피커만 연결하면 낭랑한 소리를 언제 어디서나 울릴 수 있는 기종이다. 또한 DSD, MQA 파일을 비롯한 모든 고해상도 음악 파일들을 지원하며, 선택 사항이지만 최대 8TB의 HDD까지 장착 가능하고, CD에 들어 있는 음악을 하드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CD 리핑 기능도 있다. 그리고 30W의 출력이기 때문에 웬만한 스피커와는 대부분 연결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정통적인 아날로그 오디오 세대의 올인원 입문기로도 최적이다. 이 외에도 시청기의 기술적 배경이나 내용은 몹시 방대해 다 기록하기가 어렵다.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매칭한 스피커는 정통 영국 홈 스피커의 대명사인 미션이 금년에 내놓은 신기종이다. 전작인 LX-2는 2016년에 영국의 오디오 전문지에서 별 5개의 만점을 받아 화제를 모았는데, 그 시리즈 제품이 MK2로 버전업되었다.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유닛과 인클로저, 네트워크의 변경이다.
인클로저의 용적은 동일해 보이지만 3D CAD, 유한요소해석, 레이저 간섭계와 많은 경험을 통해 개선되었으며, 표면이 월넛, 무광 화이트, 무광 블랙으로 마감되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살짝 미색 느낌의 부드러운 느낌의 화이트 컬러가 특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릴은 자석 형태로 배플 면에 부착되며, 그릴 부착을 위한 어떤 고정 핀도 없이 매끈하게 부착된다. 후면 포트 형태인데, 기본 구성품으로 포트 마개가 포함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포트 마개를 제거할 수도 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미드·베이스 유닛의 가이드 부분으로, 콘의 표면에서 간섭 반사를 분산시키기 위해 톱니 모양의 가이드를 에지 위에 설치하는 독특한 디자인이 MK2의 특징이다. 트위터에도 이와 같은 효과를 주기 위해 주변에 원형으로 물방울 무늬를 새겨 놓았다. 미드·베이스 유닛은 4인치 크기로 더스트 캡이 없는 역돔형의 복합 섬유 콘 드라이버이며, 트위터는 1인치 크기의 극세사 돔인데, 모두 새롭게 개발된 것이다.
네트워크는 4차 필터 설계로, 유닛 간의 자연스러운 대역 연결을 위해 고급 컴퓨터 모델링 및 오랜 시간의 청취 테스트를 통해 새롭게 설계한 것이다. 음압은 스펙상 86dB이지만 예상외로 앰프를 가리지 않으며, 시청 시 앰프의 출력이 높지 않음에도 뛰어난 매칭을 보여 주었다.
사운드는 부드럽고 온화하며 저역 펀치력이 대단하다. 이런 사이즈에서 이런 음장감을 듣기 쉽지 않다. 어느 곡을 들어도 원만하고 수준급이며, 음악을 분석적으로 듣지만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훌륭한 만족감을 줄 수 있겠다. 가장 편안하고 보편적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레퍼런스 같은 제품이다.
Cocktail Audio X14
가격 95만원(블랙) 실효 출력 30W(8Ω) 디지털 입력 USB A×3 디지털 출력 Coaxial×1, Optical×1 아날로그 입력 RCA×1 아날로그 출력 RCA×1 헤드폰 출력 지원 CPU 듀얼 코어 ARM Cortex A9 메인 메모리 DDR-1066 1G, EMMC 8G 지원되는 저장소 2.5인치 HDD·SSD, 3.5인치 HDD(최대 8TB) 디스플레이 5인치 TFT LCD(800×480 픽셀)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블루투스 지원(aptX, AAC) 크기(WHD) 18×10×15cm
Mission LX-1 MKII
가격 38만원(월넛, 화이트)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0cm,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58Hz-20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7kHz 임피던스 8Ω 출력음압레벨 86dB/2.83V/m 권장 앰프 출력 20-80W 크기(WHD) 16×26×20cm 무게 4.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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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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