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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ktail Audio N25 - 이 시대에 필요한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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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won Korea 댓글 0건 조회Hit 91회 작성일Date 21-01-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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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필요한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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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도 않게 TV를 교체했다. 당연히 4K 사양이다. 65인치짜리로 일단 사이즈부터 거창하다. 스마트 TV라, 여기에 내장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니, 화질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단, 사운드는 아무래도 아쉽다. 어쩔 수 없다. 따라서 현재 운용중인 하이파이와 어떻게 연결할까,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물론 HDMI ARC도 좋지만, 토스링크 입력만 되어도 상관없었다. 이번에 만난 N25는 그런 면에서 내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기존의 칵테일 오디오(Cocktail Audio) 제품들이 올인원을 추구하면서 앰프까지 제공한 바 있는데, 여기서는 앰프를 빼고 네트워크 및 DAC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앰프를 갖고 있으며, 2채널 하이파이에 스마트 TV를 함께 운용하려고 한다면, N25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고 본다. 정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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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가 처음으로 디지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생각한 것은 저 멀리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블루투스니 뭐니 모두 생소한 단계였다. 컴퓨터를 베이스로 해서 어떻게 하면 오디오파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 라고 시작했는데, 정말 선진적인 발상이었다. 그리고 2006년에 CD 리퍼 기능과 뮤직 서버, 앰프, 튜너 등을 아우른 제품이 나왔고, 나 역시 사용한 바 있다. 정말 편리했다. 특히, 외장 하드에 담은 음원을 플레이해주는 것이 정말 고마웠다.

아무튼 이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점차 이쪽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엄청나게 많은 기능들은 실제 유저들에게 단연 큰 호응을 얻었다. 올인원 및 소스기기까지 다양한데, 이번 N25는 오로지 디지털 플레이어로서의 기능만 추구하는 제품이다. 따로 양질의 앰프가 있다면 N25는 활용도가 엄청 높을 것이다.

본 기의 가장 큰 장점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디지털 음원을 처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거의 항공모함에 가까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고, 그 결과는 정말 놀랄 정도다. 즉, 단순히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메이저 스트리머 회사만 커버하는 것이 아니라, USB를 통해 외장 하드를 처리하고, 개인 소장의 NAS와 연결할 수 있는가 하면, DAB+ 및 FM 방송까지 처리하고 있다. 당연히 블루투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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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언급할 것은 전용 앱의 개발. ‘Music X NEO’란 이름을 갖고 있고, 다운로드해서 사용하면 무척 요긴하다. 또 룬 레디가 지원되므로, 룬을 활용한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아무튼 다기능과 음질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포획한 제품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런 다기능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동원한 것이 고사양의 프로세서다. ARM의 듀얼 코어 Cortex A9를 투입하고 있는데, 무려 1GHz 사양이다. 여기에 DAC 쪽에는 정평 있는 ESS 사의 ES9018K2M Sabre32 레퍼런스 DAC가 동원되었는데, 이로써 PCM 및 DSD 모두를 커버하고 있다. 거기에 MQA, DXD, HD FLAC, HD WAV 등 다양한 포맷도 모두 아우른다. 현존하는 모든 디지털 파일을 다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이 제품 자체의 수려한 외관이다. 무엇보다 중앙에 자리잡은 큼직한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온다. 4.6인치 사양으로, 800×320 사양의 픽셀을 갖추고 있다. 시인성이 무척 높다. 또 전면 패널은 10mm의 두꺼운 알루미늄을 투입했고, 나머지 부분은 단단한 철제로 마무리했다. 당연히 공진에 강하다. 확실히 20년 가까이 이런 방식의 제품을 만들면서, 이제는 상당한 내공과 노하우가 제품에서 느껴진다. 본 기의 시청을 위해 스피커는 아에쿠오 오디오의 스틸라, 앰프는 그란디노트의 시나이를 각각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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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곡은 쿠벨릭 지휘,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1악장. 확실히 이런 대편성 곡에서 제 역량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보량이 많고, 그것이 잘 정리 정돈되어 있으면서, 디테일도 좋다. 정말 스트리밍 쪽 기술에 발전이 많았구나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음 자체에 생동감이 있고, 활기가 넘쳐서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이어서 다이애나 크롤의 ‘'S Wonderful’. 풍부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기분 좋은 보사노바 리듬이 펼쳐진다. 휘황한 오케스트라의 움직임이 잘 포착되고, 중앙에 우뚝 선 보컬의 존재감도 탁월하다. 무엇보다 고급스러운 질감. 마치 고급 라운지에서 칵테일 한잔하며 듣는 느낌이다. 본 기를 통해 칵테일 오디오의 높은 내공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레드 제플린의 ‘Babe I'm Gonna Leave You’. 장엄하고, 서사적인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는 섬뜩할 정도로 선명하고, 보컬의 거친 느낌도 잘 표현된다. 한껏 몰아칠 때의 에너지는 정말 폭발적. 중간에 나오는 사운드 이펙트는 마치 4차원의 세계로 향하는 듯하다. 녹음 당시에 쓴 모든 기법이 아낌없이 드러나고 있다. 정말 우수한 음질과 다기능을 아울러 갖춘 걸작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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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4.6인치 TFT LCD(800×320)   
CPU 듀얼 코어 ARM Cortex A9   
메인 메모리 DDR-1066 1기가   
낸드 플래시 8기가   
디지털 입력 Coaxial×1(24비트/192kHz), Optical×1(24비트/192kHz), USB B×1(PCM 32비트/384kHz, DSD 256), USB A×3, HDMI(ARC)×1, Ethernet×1   
디지털 출력 Coaxial×1, Optical×1, USB A×1, HDMI×1   
아날로그 출력 RCA×1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온라인 뮤직 서비스 Amazon Music, Tidal, Tidal MQA, Deezer, Qobuz, Napster, HighResAudio, Spotify Connect   
튜너 FM, DAB+   
블루투스 지원(Ver5.0, aptX HD)   
크기(WHD) 44×7.3×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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