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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tor Audio 트렌드를 대표할만한 절정의 퍼포먼스와 상품성의 정점 - 신형 Monitor Audio Silver 시리즈 7G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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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won Korea 댓글 0건 조회Hit 1,272회 작성일Date 22-09-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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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Monitor Audio Silver 시리즈 7세대 스피커

 

 

모니터오디오의 최고 인기 라인업인 Silver 시리즈가 7세대로 다시 재탄생했다. 모니터오디오측에서는 이번 7세대 출시로 아름답고 세련되며 절제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동일 가격대의 최고의 제품을 완성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거의 모든 메이저 스피커 제작사에서 북쉘프 스피커 기준으로 50~100만원, 톨보이 스피커 기준으로 100~300만원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소위 올라운드적인 성향에 있어서 모니터오디오 실버 시리즈만큼 동급에서 인정받아온 스피커가 흔치 않다.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고급 부품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작사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특허 기술을 실버 시리즈에 적용하고 있다. 외관 마감도 동급 최고 수준으로 고급스러우며 라인의 제품 종류도 다양해서 다양한 소비층의 조건에 따라 선택폭도 다양하다.

또, 실버 시리즈는 시대적 트랜드에 따라 그 특성도 조금씩 변화되어왔다. 예컨데, 초기 실버 시리즈는 저음이 그다지 강하지 않고 매우 미려하고 투명한 음을 내는 스피커였다. 그러던 것이 실버 RS 시리즈에서는 홈시어터 붐의 영향을 받아서 크기는 크지 않지만 저음이 강력하게 잘 나오는 스피커로 바뀌었다. 그리고 꾸준히 모니터오디오 실버 시리즈는 대표적인 올라운드 스피커로 자리잡아왔다.

그런데 당시만 하더라도 음색이 다소 공격적이고 과도하게 영화 사운드에 치우쳐져 있어서 섬세함이나 네추럴한 표현력은 부족하다는 평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런 단점을 꾸준히 개선하여 5세대인 Silver8 부터는 조금씩 개선이 되기 시작했으며, Silver300 에서는 거의 중립적인 진정한 올라운드 스피커가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7세대 Silver 시리즈가 출시 되었고, 제품명은 그대로 유지한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치잘음과 까칠함이나 경직됨은 더 줄이고 더 정교하고 더 미려하며 더 투명한 음을 만들어냈다. 강력함은 직전 제품에 비해 약간 줄었을지 모르지만, 정교함과 투명함과 깔끔함이나 미려함의 고급스러운 사운드는 더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좋은 제품은 디자인과 마감 상태도 좋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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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itor Audio Silver 300 7G 스피커

 

 

 

과거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비싸면서 마감 상태가 안 좋은 제품은 절대로 사지 않는다’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 3자 입장에서 별로 거론할 필요가 없다.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누구든지 사진만 보고도 판단할 수가 있다. 그렇지만, 만듦새와 마감이라는 부분은 사진으로 확인할 수가 없다.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30kg짜리 통알루미늄이나 원목으로 만든 제품보다도 10kg 미만의 얇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이 디자인은 더 좋다고 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만듦새와는 관계가 없는 부분이다.

이정도 가격대의 스피커의 만듦새를 따질 때, 가장 핵심적으로 따지는 부분이 외부 마감을 어떻게 처리했느냐? 인데, 모니터오디오 실버 시리즈는 오래 전부터 고급 무늬목을 사용하면서 클래스 최고 수준을 선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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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세대 제품에서는 그 마감이 더욱 더 고급스러워졌다. 무늬목 마감도 그 그레이드 차이가 있는데, 이번 제품들은 거칠지 않으면서도 네추럴한 나무결의 무늬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단단한 무늬목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색상도 고급스럽고 그 어떤 가구나 전자제품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색상과 마감 버전들이 준비되어 있다.

 

 


 


기존 6세대와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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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itor Audio Silver 7G 의 트위터부

 

 

기술적으로 6세대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이 많지는 않다. 제작사 측에서도 공개적으로 밝히는 사항은 구체적이지 않다. 동사 특유의 C-CAM 세라믹 코팅 진동판을 사용했다는 점이라던지 각 제품별 진동판의 규격 등은 6세대와 동일하다.

다만, 제작사측에서 공개하진 않지만, 트위터가 인클로져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면서 주변 플레이트가 혼형으로 디자인 된 것이 차이점으로 확인되며, 우퍼 유닛을 손으로 만져봤을 때, 재질은 6세대와 동일하지만, 약간 더 가벼워지고 얇아진 것이 미세하게 느껴진다. 얇아지고 가벼워졌다고 해서 그 강도가 약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 재질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재질 중 하나인데,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에 세라믹 코팅을 한 재질로서, 얇고 가볍지만 가장 강력하게 중저음을 재생할 수 있는 진동판 재질이다.

무게는 오히려 약간 더 가벼워졌다. 무게가 가벼워지면 구동은 쉬워져서 앰프가 저렴해도 소리가 더 잘 나오지만, 음이 약간 가벼워지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실버 7세대의 인클로져는 가볍지만 매우 단단하고 견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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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itor Audio Silver 7G의 바뀐 스파이크 부분

 

하단의 4각 다리와 스파이크의 구조도 좀 더 치밀하게 개선되었는데, 진동을 딱딱하게 처리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진동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선이 되었고 시각적으로도 더 향상이 되어서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인다.


음질적으로는 그동안의 다른 실버 시리즈에 비해 한결 더 투명하고 맑은 음을 재생한다. 그런데 딱딱하고 강한 느낌을 약간 빼면서 섬세하고 달콤하면서 투명한 음이 되었다. 명징하면서 딱딱하게 땡글한 음보다는 섬세하고 예쁘고 투명한 음인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잡음과 치잘음을 줄이면서 이정도로 투명하고 달콤하게 중음을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가 이정도 가격대에서 정말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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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itor Audio Silver 50 7G

 

 

예컨데, 가장 작은 크기의 스피커인 실버50의 경우는 만듦새도 그렇고 이러한 음질적 수준으로 보더라도 100만원대 북쉘프 스피커들과 직접 비교를 하더라도 크게 밀리는 느낌이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금속 진동판에서 재생되는 딱딱하고 경직되고 거친 느낌의 음을 상당히 불편해 하는 편이다. 그런데 트위터나 미드레인지 유닛의 진동판이 금속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소프트 재질의 진동판을 사용한 스피커에 비해서는 확실히 첫음이 좀 더 명쾌하고 선명하게 재생되는 것은 맞다. 그런데 첫음이 좀 더 명징하고 명쾌하고 선명하게 재생이 되더라도 섬세함이 부족해지고 거친 치잘음이 들리게 되어서 음악 감상하기가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실버 7세대는 그동안의 다른 실버 시리즈 대비 가장 투명하고 실키함에 가까운 매력적인 음을 재생하지만, 반대급부라고 할 수 있는 까칠함이나 치잘음은 최대한 줄인 상태다. 이정도 수준은 금속 진동판을 사용한 유사한 가격대의 그 어떤 다른 스피커 대비 가장 우수한 투명함을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음은 굵직하고 과감한 중량감의 느낌은 구형이 좀 더 나은 듯 하기는 하다. 그렇지만, 저음이 무겁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빠르면서 깨끗하게 재생되는 특성은 구형에 비해 더 향상되었다. 중량감이나 묵직한 느낌의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중량감과 묵직함을 늘리고 싶다면, 앰프 매칭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을 시킬 수 있는 부분이다.

같은 실버300끼리 비교를 한다면, 6세대 실버300이 여전히 부피에 비해 저음이 많은 편이었다. 그렇지만, 7세대 실버300은 중고음의 표현력은 한결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으면서 저음도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다. 역시 버전을 바꾸면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지를 어떻게 하면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면서 트랜드에 맞는 하이엔드적인 음질을 구현시켰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음의 표현력이나 전체 음조의 조율을 통해, 이 가격대 스피커에서 이정도로 눈이 맑아질 정도로 미려하면서 맑은 음을 재생한다는 것은, 스피커 가격이 2배가 되는 제품들과 비교를 해도 될 정도다.

 

 

Daves%20True%20Story%20%E2%80%93%20Marisa.jpegDave’s True Story – Marisa

정말 청초하고 예쁜 음이다. 초롱초롱하면서도 달콤한 음이다. 이 가격대 스피커에서 어쩜 이렇게 하이엔드급에 근접한 투명하고도 미려한 중음을 수정처럼 잘 만들어냈을까? 이미징이 대단히 뛰어나면서도 미려하게 정제가 잘 된 음을 재생한다. 이쯤되니 금속성의 불편하게 느껴지는 느낌이 거의 없다고 해도 될 정도다. 아주아주 예쁘고 달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중음이다. 예쁜 음이라는 것은 자극이나 거친 느낌이 없으면서도 섬세함과 투명도를 매우 잘 살린 음을 재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부분은 분명히 구형보다 한결 더 나은 특성이며, 조금 더 비싼 스피커들과 비교하더라도 특출난 부분이다.

 

XL.jpeg조성진 – Mozart Piano Concerto No.20

피아노 음은 청명하고 초롱초롱하기도 해야 되지만, 또 그렇다고 너무 경직되거나 딱딱하면 최악이 될 수도 있다. 과거 모니터오디오 스피커는 대부분 클래식에 잘 어울리는 스피커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실버 7세대는 소리의 촉감만 놓고 보자면, 이제 실버 시리즈에 씌워져 있던 죄목을 이제 지워도 될만큼 그 촉감의 표현력이 우수하다.

당연히 피아노 음은 초롱초롱하고 맑고 이미징과 미려함이 아주 우수하다. 가격대 최고 수준이다. 그런데 과거에는 여기에 약간의 경직됨과 딱딱함이 있어서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컸다면, 7세대 실버300에서는 미려한 피아노 음에 약간의 에어리함과 소프트함이 잘 섞여져 있어서 정교하고도 뚜렷한 이미징과 매우 투명한 표현력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사실상 전혀 자극적이거나 딱딱하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물론, 소프트 재질의 진동판을 사용하는 스피커들만큼 부드러운 스타일은 절대 아니지만, 모니터오디오 7세대 실버 스피커는 그들이 절대로 표현할 수 없는 미려함과 수정 같은 맑음과 투명함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 은은하고도 리드미컬하고 소프트하게 물 흐르는 듯한 표현력까지 상당히 우수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냉정한 평가다.

에이징이 많이 안된 상태에서 그다지 비싸지 않은 올인원앰프를 매칭해서 스트리밍으로 재생하는 음질이 이정도라는 점에 대해서 격하게 칭찬하고 싶다.

 

artworks-000330682446-kfaidh-t500x500.jpegDimension – Techno 

중고음의 세세한 표현력이 더 뛰어나졌다고 본다. 테스트하는 곳이 전용 청음실이라 볼륨을 원하는만큼 올릴 수가 있다. 그리고 청음실이 그다지 크고 넓은 곳은 아닌데, 그런 조건이 맞아 떨어지다 보니 이 음악에서 마치 심장 박동이 더 빨라지고 더 강해지면서 피를 펌프하는 능력이 더 좋아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전자 악기의 음은 형광색의 레이저를 쏘았는데, 그 레이져 속의 단면의 예리함이나 디테일이 눈으로 보일 정도의 느낌이다. 당연히 은유적인 표현이지만, 그정도로 짜릿하고도 세밀한 표현력이 훌륭하다는 의미다. 
SF영화에서 어두운 골목길로 숨었는데 수십개의 레이져 표적이 나를 관통하는 것이 하나하나 다 느껴지고 눈에 보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이러한 디테일하고도 세밀하고 세세한 음의 눈부심을 듣고 있자니, 마치 안 보이던 것도 볼 수 있는 자외선 감지 고글같은걸 쓰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그 고글에는 마치 현미경 같은 기능과 고성능 스마트기기의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는 것이다.

다른 음악이라면 당연히 더 크고 더 수준 높은 스피커의 음이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스피커의 음이 좋게 들리기 위해서는 첫째 조건은 더 비싼 스피커라기 보다는 공간이 맞느냐다. 실버300은 그다지 큰 스피커는 아니지만, 6평정도 공간에서의 조건이라면 오히려 더 큰 스피커보다 박력이나 임팩트, 세세하고 미려한 느낌은 더 좋을 수도 있다.

이런 표현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지만, 이 음악을 듣고 있으니 갑자기 이태원이나 홍대 클럽가에 가서 누군가에게 시비를 걸든지 누군가에게 추파를 던지든지 해야 될 같은 충동이 일어난다. 당연히 나는 그럴 자신이 없지만, 하다못해 최신 FPS 게임에 치트키라도 입력하고 평소보다 1.5배를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적을 분쇄시켜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더 강력한 앰프를 매칭하면 저음이 좀 더 강력하게 나올텐데, 그랬다가는 정말로 뭐 하나 부수게 될 것 같다.

 

1042265.jpegKronos Quartet – String Quartet No.5

현악 재생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앰프 매칭이 아캄 SA30 이라는 점은 참고해 주기 바란다. 까칠한 앰프를 매칭하고 까칠하다고 핀잔하면 곤란하다.

현악이라도 재즈 같은 연주인데 워낙 투명하면서도 고요하고 정숙하게 섬세한 음을 재생한다. 트위터가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플레이트가 작은 혼처럼 디자인 된 것이라던지, 미드레인지가 더 가깝게 붙고 작아진 것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된다. 자극 없이 낭만적으로 울리고 적셔지는 느낌이 마음에 든다.

 

 

R-9484825-1481389831-6721.jpeg.jpgJ.S. Bach ; Orchestral Suite No.3 (Air) –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고요하고 촉촉하다. 모니터오디오의 실버 시리즈로 이정도로 섬세하고 투명하며 촉촉한 음의 바이올린 음을 듣게 될 줄을 몰랐다. 까칠까칠하게 튀는 느낌이 일체 없으며, 촉감도 금속성의 차가움이 없다는 점이 아주 만족스럽다. 곡 특유의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한 섬세함과 소프트함과 촉촉함을 유지하면서도 해상력은 좋은 상태를 아주 잘 유지시켜 주고 있다. 아주 인상적이다.

 

 

 


 

 

홈시어터용으로 특출난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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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itor Audio Silver 300 7G 위에 올려진 AMS Dolby Atmos 7G 스피커

 

 

일단 홈시어터용으로 좋기 위해서는 음이 느리지 않아야 한다. 잔향이 많은 것보다는 정확하고 빠른 음이 좋다. 빠른 음이라는 것은 이탈력과 펼쳐짐이나 뻗침이 좋으면서 세밀한 효과음의 표현력이 좋아야 한다. 부드러운 음색보다는 디테일하고 선명하고 화려한 음이 홈시어터용으로 더 좋을 수밖에 없다. 저음도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퍼지는 스타일보다는 스피드감이 좋으면서 탄력적이며 단단한 저음이 홈시어터용으로 좋다.

특히, 구동이 힘들어서도 안된다. 대부분 홈시어터용으로 사용하는 앰프들이 멀티채널용이라 구동력이 특별히 뛰어난 편은 아닐텐데, 구동이 어려운 까다로운 스피커라고 콧대가 높아서 반응력이 떨어지고 무거운 음을 재생하게 된다면, 그것도 홈시어터용으로는 좋을 수가 없다. 반응력과 탄력감도 좋아야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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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itor Audio Silver FX 7G 서라운드 스피커

 

 

 

 

지금 설명하고 있는 모니터오디오 스피커의 모든 특성이 이에 부합하는 특성들이며, 이러한 특성으로는 사실상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과언은 아니다. 전용 센터 스피커도 2way 방식이 아닌 3way 4스피커 방식의 고성능 센터 스피커이며, 전용 벽걸이형 서라운드 스피커도 제공되고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 전용 스피커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홈시어터용으로 더할나위 없이 매칭될 수 있는 스피커 시리즈이다.

 

 


 


트렌드를 대표할만한 절정의 퍼포먼스와 상품성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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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피커가 금속성 진동판을 사용한 인위적으로 매우 잘 다듬어진 음을 내는 스피커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런데 이것은 너무나 잘 만들어진 상품으로 완성되었다. 우리가 올림픽 개막식의 공연을 보면 누구든지 이것이 자연 그대로의 감동적인 자연 광경이라기 보다는 인위적으로 연출된 공연임을 안다. 그러면서도 거기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고 매우 잘 만들어지고 매우 잘 준비된 퍼포먼스임을 알 수 있다.

예컨데, 현재 팝계를 뒤흔들고 있으면서 정점의 인기를 누리며 역사를 써가고 있는 뮤지션은 BTS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BTS의 음악도 사실상 대단히 인위적으로 제작되고 만들어진 음악인 것은 부정하기 힘들 것이고 당연히 그렇다고 인정되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현재 가장 대중적인 트랜드를 이끌며 대표하고 있으며, 대중음악가로의 퍼포먼스라는 측면에서도 최고라는 부분도 BTS 가 시대적인 중심이라는 점도 굳이 다른 말로 부정할 필요가 없다.

필자가 모니터오디오 실버 7세대 스피커들을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이 바로 그런 부분이다. 굳이 단점이 뭐냐고 묻는다면,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는데 콩을 심은데서 팥이 안 나오고 팥 심은데도 콩 안 나왔다는 것이 굳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이 스피커는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고 그것이 반영된 스피커다. 그래서 굳이 올드한 음색을 좋아한다거나 혹은 클래시컬한 음색을 좋아한다면 취향에 덜 맞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재즈 마니아가 BTS 음악을 듣지 않고 평가절하한다고 해서 BTS 가 별로인 것이 아니듯이 모니터오디오 실버 7세대는 가격에 비해서는 가장 오디오적으로도 고성능이며, 현대적인 대중성이나 트렌드적으로도 나무랄 것이 거의 없는 품질로 완성되었다.

이 사운드가 어딘가 명산의 정상에 올라가서 보는 절경과 똑 닮은 그런 감성의 음과는 똑닮은 것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잘 연출된 BTS의 무대처럼 현대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절정의 가격대비 성능과 퍼포먼스를 들려주는 것은 분명하다. 실버50의 경우는 100만원대 소형 북쉘프 스피커들과 비교해도 좋을 것이고, 실버300 과 실버500의 경우는 앰프만 출중하게 잘 물린다면 과감하게 300만원대 스피커들과 비교해도 좋을 것이다.

음악 감상용으로도 너무 좋지만, 멀티채널 홈시어터용으로도 굉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것이다. 이번 새로운 세대로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브랜드들이 상당히 긴장하게 될 듯 하다.

 

 

 

리뷰어 - 주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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