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itor Audio 올인원 앰프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재치있는 톨보이 스피커 - Monitor Audio Silver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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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won Korea 댓글 0건 조회Hit 1,155회 작성일Date 22-10-11 09:53본문
유튜브를 하다보니, 실 사용자나 첫 입문자와 소통을 하기 위해 아무래도 합리적인 입문기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도 오디오는 제품 한대만으로 시스템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한 오디오 제품 한가지만으로 결과는 단정하기 보다는 다양한 매칭을 통해, 가능한 합리적인 비용에서 좋은 결과가 보장되는 제품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된다.
특정 제품을 선전하고 알리는데 있어서, 무조건 좋은 결과가 보장되는 비싼 제품과의 매칭은 그다지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소 극단적 표현이긴 하지만, 150만원짜리 제품을 추천하는데 500만원짜리 매칭기기와의 음질을 결과론적으로 단정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다른 말로, 200만원 미만으로 오디오 세트를 추천하자는데, 200만원 넘는 앰프를 매칭해야 좋은 음이 나오는 스피커를 추천하는 것은 어쩌면 실패한 추천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구동이 쉬우며 상쾌하며 경쾌하며 기분 좋은 음을 내주는 Silver200
Silver300 과 Silver200 어떤 것이 더 좋은가? 굳이 같은 브랜드의 더 비싼 제품과 더 저렴한 제품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일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메거진에서 Silver300 을 대표제품으로 홍보를 해왔는데, 딱히 Silver300 이 압도적으로 좋아서라기 보다는 그냥 관심이 Silver300 으로 몰린 것이다. 그렇다고 Silver200 이나 Silver500 이 특별히 별로인 것도 아니다. 다 좋다고 말하기 보다는 대표적인 제품 하나를 선정을 해서 대표화 시켜야 되기 때문에 Silver300이 그 대표가 된 것 뿐이다. 엄밀하게는 모니터오디오 Silver 시리즈는 판매 가격이 비싸지 않다면 다 좋은 제품들이다.
굳이 둘을 비교하자면, 대부분의 올라운드형 스피커를 제작하는 제작사들이 Silver300 같은 구조의 스피커를 가장 대표 스피커로 제작한다. 3way 방식이며, 우퍼 유닛은 2개이며, 키는 1미터 내외인…
그리고 이런 스피커를 평가할 때, 가장 정석적으로 평가를 하게 된다. 정해진 청음실이나 혹은 잘 갖춰진 청음 환경에서 충분히 부족하지 않을 법한 앰프를 매칭하고, 뒷벽과 좌우 옆벽과도 적절히 좋은 배치를 하고 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Silver300은 그런 상황에서 가장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스피커인 것은 분명하다. 모든 음역대를 균형감 있게 재생하며 밸런스감도 좋은 스피커이며, 크기에 비해 저음도 제법 잘 나와주며 에너지감도 충실하게 표현되는 스피커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가정이 그런 조건으로 Silver300을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종종 음색 밸런스의 무조건적 긍정 평가에 대해서 나는 부정하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간과 매칭이 균형적이지 않은데, 특정한 오디오 혼자서 균형잡혀 있다고 해서 결과가 균형잡힌 결과로 나오냐는 것이다.
Silver300 은 좋은 스피커지만, 실제 가정에서 사용했을 때의 종종 있을 수 있는 애로사항이라면, 의외로 구동이 쉽지 않으면서 슬림한 디자인에 비하면 저음이 강하고 많이 나오는 스피커라는 것이다. 청음 환경이 좋지 않은 아파트 같은 환경이나 작은 방에서는 절대로 저음이 강하고 많다는 것은 장점이 아니다.
모든 오디오적 특성이라는 것은 장점과 단점의 외줄타기를 불안하게 하게 되는 것인데, Silver300은 오디오를 좀 아는 사람이 배치와 매칭을 신경써 가면서 사용하면 가격에 비해 매우 좋은 스피커이며, 그것이 바로 제품에 대한 절대 평가라면, 반대로 오디오 입문자가 그저 저렴한 올인원 오디오 제품에 매칭이나 구동력 등을 고려하지 않고 매칭한 후, 그냥 거실 벽면에 딱 붙이고 옆벽과도 바짝 붙여서 사용하게 되면, 이 스피커가 왜 그렇게 극찬을 받는건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결과적으로, Silver300 은 구동력이 약한 앰프에 매칭해서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거나 혹은 벽과 바짝 붙여서 사용하게 되면, 그 스피커가 특유하게 갖고 있는 강한 성향이 결국은 음의 뭉침과 무거움이 되어버린다.
탄탄한 밸런스라는게 항상 좋은게 아니다. 탄탄한 밸런스는 정말로 다른 조건까지도 밸런스가 맞아야 좋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그 탄탄한 밸런스라는 특성 자체를 평가절하 할 필요는 없는 것이지만, 제품 하나만 탄탄한 밸런스라고 해서 모든 결과가 탄탄한 밸런스로 나오는게 아니라는 의미다.
그래서 서론에서 설명했듯이, 제품 하나만 가장 좋은 결과 상태로 매칭을 만들어서 가장 좋은 상태가 확인이 되었다고 해서 그 상태 그대로 단정해서 평가할 것이 아니라, 탄력적이며 유연하게 가장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품의 가능성을 평가해야 되는 것이다.
Silver200 은 그에 비하면, 저음은 약하면서 중고음이 좀 더 쉽게 나와주는 스피커다. 그렇지만, 모니터오디오 6세대 실버 시리즈 특유의 단단하고 명쾌한 특성을 여전히 잘 갖추고 있는 스피커다. 마치, 구동이 잘 된 북쉘프 스피커 같은 중고음은 잘 내주면서 중저음의 볼륨감이나 낮은 저음의 재생력만 살짝 더 좋은 느낌의 음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입문용 기기에서는 저음이 강조가 되면 거의 높은 확률로 중고음이 답답해진다고 가정해도 된다. 그리고 잘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저음이 늘어나면, 소리가 둔해지고 무거워지게 된다.
다시 자동차를 예로 들어서 설명해 본다. 아반떼가 차량 중량이 1.2톤입니다. 그리고 1600cc 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그보다 크기가 큰 펠리세이드는 2톤이 넘습니다. 그런데 오디오 입문자는 아직 음질에 대해서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외형은 펠리세이드가 마음에 드는데 거기에 엔진은 아반떼 엔진을 붙이는거에요. 그리고 나서 차가 나가긴 나가니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겁니다.
아반떼는 최소 마력이 120마력이고, 202마력입니다. 바꿔서 말하자면, 모양이나 기능이 좋아서 커다란 차량인 펠리세이드를 구입하고 거기에 아반떼 엔진을 붙일거면, 오히려 자동차 성능은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겉모양은 더 좋은 차량이 분명한데, 실제 성능은 더 안 좋은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가속 능력이라도 좋으면 말을 안하는데 가속능력도 오히려 안 좋아지는데, 연비도 최악이 되는거에요. 구동이 안되니까요. 반대로 똑 같은 엔진을 사용할거면 아반떼는 너무 기민하고 재치있고 경쾌하고 연비도 좋은 차량이 되는 것이죠.
스피커도 거의 유사한 개념이다. 오히려 하위 기종이 음질이 더 좋을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Silver200 은 톨보이형 스피커지만, 저음보다는 중고음을 가능한 잘 들리고 명쾌하고 청량감이 들고 투명하게 들리도록 제작된 스피커다. 그러면서도 저음을 적당히 단정하고 깔끔하게 표현해 주는 스피커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저음은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모든 다른 조건들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음은, 양감을 많이 표현하면서 중고음을 지저분하게 만들기 보다는 깔끔하고 단단하고 적당히 응집된 저음을 단정하게 표현해 주기만 해도 성공적인 것이다.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왕성하고 과감한 저음에 대한 로망이 있기는 하겠지만, 그걸 취하게 되면 저음보다 더 중요한 모든 음악의 정보를 표현하는 중음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명쾌하고 깔끔하고 기교있는 음
앰프 매칭 : Naim Uniti Atom
Janine Jansen - Vivaldi Violin Concerto No.1
네임오디오 자체가 딱히 까칠한 느낌이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생기발랄하고 경쾌하고 답답하지 않은 음을 재생하기 때문에 모니터오디오로 바이올린 음을 재생하더라도 특별히 까칠하다거나 뻣뻣한 느낌은 아니다. 특별히 까칠하지는 않지만, 상쾌한 느낌은 아주 좋다. 음이 뻣뻣하지 않으면서, 스피커의 크기에 비해서는 음의 펼쳐짐도 우수하다. 그래서 입체감과 스테이징의 느낌도 가격에 비해 아주 칭찬할만 하다.
Leonard Bernstein - Mozart Requiem
중저음이 장엄하게 재생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저음보다 중요한 것은 중음이 표현이 얼마나 생생하며 넓고 입체적으로 잘 펼쳐지는지이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 한다고 해서 저음이 크게 허전한 것도 아니다. 저음의 양감과 무게감만 다소 약할 뿐, 오히려 저음이 만들어주는 공간감과 무대감은 제법 넓게 표현해 주고 있으며 응집력과 윤곽감도 비교적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중저음이 아주 깊이감이 있다거나 왕성한 수준만 아닌 것이지, 현실적으로 구현이 쉽지 않은 중저음의 깊이감과 왕성함은 다소 타협을 하더라도 넓은 공간감을 형성하면서도 입체감이나 공간감이 답답하지 않게 살아있으며 깔끔함과 단단함도 비교적 잘 살리고 있는 것이다. 음의 펼쳐짐과 개방감, 넓은 음장감의 표현력도 아주 칭찬해주고 싶은 정도다.
이 정도의 매칭만으로 듣는 대편성 클래식이 충분히 가격대비 준수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전용 청음실이어서 뒷벽과 50cm 정도 떼고 들어서 사실 이 조건만으로는 아주 훌륭한 수준이라고 해도 될만한 음이 재생되고 있는데, 일반 가정에서도 볼륨만 적정하게 확보해 준다면 가격대비 훌륭할 것이라 예상한다.
백건우 - Chopin Nocturne No.1
정말 기특하다. 물론, 매칭과 소스의 질, 스피커의 배치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현재의 음질은 이 작고 그다지 비싸지 않은 스피커에서 의례 기대하지 않았던 수준의 음까지 재생되고 있다. 고급스러운 피아노 음의 음영감이나 영롱함까지 거론해도 될만큼 투명함과 영롱함을 함께 갖춘 음이다. 영롱함의 수준이 크거나 높지는 않지만, 그런 뉘앙스를 어느정도 나타내어 준다는 측면만으로도 칭찬할만 하다.
개인적으로 피아노음을 좋아하는 편인데, 피아노 음은 그냥 선명도나 투명함만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다. 깊은 울림과 깊은 잔향의 중저음까지 함께 감상하면서 피아노 독주라 하더라도 깊은 공간감이나 가슴으로 스며드는 울림까지 함께 즐기는 것인데, Silver200 만으로 그것이 어느정도 표현이 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저음 뿐만이 아닌 중음과 저음을 함께 균형감 있게 표현하는 밸런스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아마 일반 가정에서도 단순 블루투스 방식이 아니면서 스피커를 뒷벽과 옆벽에서 조금 떼어서 배치할 수 있다면 비슷한 뉘앙스의 아름다운 피아노 음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Led Zeppelin - Stairway to Heaven
네임오디오 조합만 하더라도 꽤나 칼칼하면서 당찬 음을 들려준다. 여전히 저음이 아주 많거나 굉장히 강력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저음이 많은걸 원하면 더 넓은 공간 배치와 더 큰 스피커에 더 힘 좋은 앰프를 준비하기 바란다.
그렇다 하더라도 본 필자의 경험상 이정도의 음만 잘 나와주더라도 음악 듣는 재미는 꽤 훌륭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깔끔하고 단단한 저음이 딱딱 치고 빠지는 느낌도 좋고 중음은 꽤나 명쾌하면서 칼칼하고 생생하다. 저음이 과잉이 되어서 칼칼하면서도 짜릿한 음이 치고 빠지는 느낌이 무뎌져 버리는 것보다는 이정도 밸런스가 더 나을 수 있다는 의미다. 절대로 많은 저음에 욕심을 부릴 필요가 없으며, 강한 저음에 욕심을 낼거면 더 큰 스피커와 강력한 앰프도 필수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Celine Dion - The Power of love
아주아주 투명하고 예쁜 음이다. 소스가 좋은 이유도 있겠지만, 중음의 느낌이 정말 빛깔이 예쁘게 표현되고 있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초롱초롱하면서도 엘레강스한 느낌이 있는 음이다.
저음의 느낌은 물론 위압적이고 압도적이며 강력한 느낌은 아니지만, 팝음악은 기본적으로 다른 장르에 비해서는 저음이 약간 더 강조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팝음악이나 대중가요를 듣는데는 오히려 다른 장르에 비해 저음이 더 깔끔하고 단단하게 표현되고 있다. 아마도 33평정도의 아파트 거실에서는 비슷한 느낌이 들 것이다. 경쾌하며 발랄하면서도 중고음이 상대적으로 좀 더 부각이 되면서 상큼한 느낌이 있는 음이다. 대중가요나 팝음악을 상쾌하게 듣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특성이다.
올인원 앰프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재치있는 톨보이 스피커
오디오의 음질은 무조건 절대 평가로만 평가되어서는 안된다. 조건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좀 더 좋은 제품이 반대의 결과를 보일 수도 있고, 객관적으로는 스팩이 더 떨어지거나 더 저렴한 제품이 결과가 더 좋게 나오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모니터오디오 Silver200은 톨보이 스피커치고는 큰 크기는 아니지만, 스피커의 경우는 무조건 큰 스피커가 더 좋은 것도 아니다. 크기가 큰 스피커는 그만큼 저음이 더 잘 나오긴 하지만, 뚜껑이 작은 유리병에 손을 넣고 사탕을 많이 꺼낼려고 하면 아예 손이 빠지지 않는 법이다.
미국처럼 거주공간이 넓고 높은 곳과는 다르게, 국내 환경에서는 저음 때문에 원하는 음질을 못 만드는 경우가 많다.
Silver200은 저음이 아주 많은 스피커는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중고음을 더 깨끗하고 투명하게 재생해 줄 수 있는 스피커다. 그리고 우퍼 유닛을 2개 갖추고 있는 타워형 스피커이기 때문에 당연히 북쉘프 스피커보다는 좀 더 응집력 있고 단단한 저음을 재생한다. 그리고 구동이 쉽도록 제작된 스피커이기 때문에 원하는 음을 만들어내기가 쉬운 편이다.
일반적으로 구동이 쉬운 스피커는 명징하고 단단한 음을 잘 재생하지 못하는 편인데, 모니터오디오 Silver200은 가장 낮은 대역의 깊은 저음을 잘 못 내는 것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다른 대역의 음은 명쾌하면서도 단단하고 깔끔하게 잘 재생하는 편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모니터오디오 Silver200 은 구동이 쉬운 스피커 중에서는 반응력이 좋고 명쾌하고 단단한 음을 내주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최근 많이 사용되는 올인원앰프들과도 잘 맞는다는 것이 바로 이 스피커를 칭찬하는 이유다.
Specifications | |
System Format | 21/2-way |
Frequency Response (-6 dB) | 38 Hz – 35 kHz |
Sensitivity (1W@1M) | 89 dB |
Nominal Impedance | 8 ohms |
Minimum Impedance | 4.7 ohms @ 182 Hz |
Maximum SPL | 114 dBA (pair) |
Power Handling (RMS) | 150 W |
Recommended Amplifier Requirements | 60 – 150 W |
Bass Alignment | Dual chamber bass reflex with differential tuning. Twin HiVe II port system |
Crossover Frequency | LF: 700 Hz |
MF/HF: 2.9 kHz | |
Drive Unit Complement | 1 x 51/4" C-CAM RST bass driver |
1 x 51/4" C-CAM RST bass/mid driver | |
1 x 1" (25 mm) C-CAM Gold Dome tweeter | |
Cabinet Dimensions (Excluding Grille and Terminals) | 885 x 165 x 240 mm (3413/16 x 61/2 x 97/16") |
External Dimensions (Including Grille and Terminals (H x W x D)) | 885 x 165 x 269 mm (3413/16 x 61/2 x 109/16") |
External Dimensions (Including Out-Rigger Plates, Feet and Spikes) | 918 x 232 x 307 mm (361/8 x 91/8 x 121/16") |
Weight (each) | 14.6 kg (32 lb 3 oz) |
수입사 | 제이원코리아 |
가격 | 124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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