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무려 북쉘프 16종을 평점으로 비교해보았습니다! - 하이파이 북쉘프 16종 리뷰
페이지 정보
작성자 Jwon Korea 댓글 0건 조회Hit 873회 작성일Date 23-06-30 10:31본문
톨보이 스피커는 넓은 공간에서의 웅장함이나 깊이감이나 스케일감, 압도적임이 있지만, 오히려 앰프로 85% 이상 90% 이상 강력하게 구동시켜 주지 않으면 그 울림과 저음이 전체 음조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스피커는 부피에 크면 그만큼 울림이 더 많아지고 중저음이 더 재생되기 때문에 그 저음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벙벙거리고 지저분한 저음이 될 수 있고, 스피커의 울림에 비해 공간이 좁은 경우는 또 그만큼 저음의 비중이 많아지면서 중고음의 디테일이나 정교함을 떨어트리게 된다.
더러는 취향에 따라 그렇게 약간 펑퍼짐하고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듯한
불분명한 듯한 음을 더 선호하는 유저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잘 통제되지 않는 톨보이형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보다
통제하기 쉽고 저음이 단정하게 재생되는 북쉘프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오랜만에 여러가지 북쉘프 스피커를 비교 테스트 해보면서 그 느낌의 차이를 다시 자료로 남겨본다.
평가표는 개인에 의한 주관적인 평가이지만, 모든 제품을 동일한 조건 혹은 거의 비슷한 조건에서 테스트하며 정리한 자료인만큼 참조할만한 자료일 것이다.
7점부터는 무난하거나 준수하다는 평가이며, 8점 이상은 그 특성에 대해서는 우수하다며 칭찬할만 하며, 9점부터는 대단히 우수하다는 평가다. 9.5점 이상이거나 10점의 경우는 사실상 그러한 특성에 대해서는 동급 최고를 의미한다.
구동 난이도도 중요한 요소다. 구동 난이도의 숫자는 대략적으로 매칭을 권장하는 최소 앰프값이라고 이해하면 적당하겠다. 그정도 가격의 앰프를 매칭한다고 해서 완벽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정도는 매칭하는 것이 기본기는 나와준다는 의미이다. 구동 난이도가 높은 스피커에 구동력이 약한 앰프를 매칭하면 평가표에 기재한 숫자보다 못한 음질이 재생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4. Monitor Audio GOLD 100 / 구동 난이도 : 250~400
오디오적 쾌감에서 전체 스피커 브랜드를 통틀어서도 모니터오디오가 절대로 빠지지 않으며, FOCAL 보다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오히려 모니터오디오가 더 나을 정도다.특히, 모니터오디오는 하위 기종이나 상위기종이나 음색 스타일은 거의 균일하다. 음색 스타일이 균일하다고 해서 음질이 비슷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SILVER 가 가성비가 좋으면서 비슷한 가격대에서 내주지 않는 오디오적 센스를 내준다면(7세대가 출시했으니 7세대 기준), GOLD100 이면 이정도 가격에서 이정도 오디오적 쾌감이 나오나? 싶을정도의 변화가 일어난다. 저음의 탱글탱글함이나 중량감, 타격감 모두 좋고 중고음의 생생함이나 해상력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트라이앵글 COMETE 40TH 과 비교하면 스피드와 펼쳐짐과 중고음의 상쾌함은 트라이앵글이 약간 더 낫고, 묵직함과 강력함은 모니터오디오가 좀 더 낫다)
플래티넘 PL100Ⅱ는 거의 FOCAL SOPRA 급이다. 매우 단단한 스피커이며, 앰프를 강하게 매칭해 주면 대단히 탄탄하면서도 이미징과 응집력과 밀도감과 단단함이 좋은 음을 내준다. 성능 대비 가격이 너무 좋은 스피커다. 이쯤부터 하이엔드급 북쉘프 스피커라 할만 하고 이보다 약한 스피커는 하이엔드급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특징 : 큰 북쉘프 스피커, 우퍼유닛 6인치 이상, 짜릿한 오디오적 쾌감 성향, 금속 진동판
음의 두께감과 저음의 양감 : 7~8.5
따스하고 섬세한 톤 : 5.5~7.5
음의 이탈력과 펼쳐짐 : 7.5~9
저음의 타격감과 다이나믹 : 7.5~9.5 (9.5는 가격대비 0.5 추가)
아날로그적, 유연성 : 6.5~7.5
오디오적 쾌감, 스팩터클 : 7~9
5. Monitor Audio PL100Ⅱ/ 구동 난이도 : 350~600
6. Monitor Audio Silver 100 7G 50th 구동 난이도 : 200~300
음의 두께감과 저음의 양감 : 7.5~9
따스하고 섬세한 톤 : 6.5~8 (보기보다 따스하고 포근한 음도 잘 내줌)
음의 이탈력과 펼쳐짐 : 6.5~8.5 (매칭 앰프 성향따라 크게 바뀜)
저음의 타격감과 다이나믹 : 6.5~8.5 (매칭 앰프 성향따라 크게 바뀜)
아날로그적, 유연성 : 6~7.5
오디오적 쾌감, 스팩터클 : 6.5~8
13. Graham LS3/5a / 구동 난이도 : 200~350
소형 북쉘프 스피커의 교과서는 LS3/5a 다. 일종의 전설의 북쉘프 스피커라고나 할까? 전설의 스피커가 맞기는 하지만, 전설은 오래된걸 말한다. 그래서 성향도 오래되었다. 전설이라고 해서 모든게 완벽한건 아닌거다.
종종 왜 그라함만 추천하냐는 클레임을 받곤 하는데, BBC 인증 스피커로서 로저스, 팔콘, 스털링 모두 다 좋다. 그런데 그라함의
가격이 제일 합리적이다. BBC 방송국에서 만들라는대로 거의 똑같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성능이 크게 다르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로저스와 팔콘이 약간 더 다른 느낌이 있지만 구동이 좀 더 어려운 것 같고, 음의 배음 특성은 스털링보다는 그라함이 좀 더
나은 듯 하다.
부드러운 하모니컬이 가장 좋은 스피커가 아마도 LS3/5a 일 것이다. 녹는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음을 내준다.
과거의 LS3/5a는 저음이 없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요즘의 그라함 LS3/5a는 별로 그렇지도 않다. 순간적으로 꽝 때리는
저음은 약하지만, 저음의 배음이나 하모니컬은 음악을 듣다보면 크게 불만이 생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단하고 강하게 때려주는
저음에 대한 큰 집착만 없다면 부드럽고 소프트하게 산란하는 저음은 필요한만큼은 나와주는 편이다.
중음의 매력은 확실히 LS3/5a 가 낫고, 좀 넓은 공간에서 저음까지 충분하게 듣고 싶다면 LS5/9 를 선택하면 된다.
저음의 양감 : 5.5~7.5
따스하고 섬세한 톤 : 7.5~10
음의 이탈력과 펼쳐짐 : 6.5~8.5 (9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임)
저음의 타격감과 다이나믹 : 4.5~6.5
아날로그적, 유연성 : 8~10
오디오적 쾌감, 스팩터클 : 5~6.5
최고 특장점 : 현재 존재하는 소형 북쉘프 스피커 중 최고의 음악성, 가장 감미로우며 섬세한 소리
14. Graham LS5/9 / 구동 난이도 : 350~600
저음의 양감 : 7.5~9.5 (박스형 스피커이기 때문에 매칭에 따라 다른 스피커 대비 +2까지 될 수 있음. 사실상 부피적으로 동급이 아니어서 상대비교가 적당치 않음. 9.5는 같은 앰프 매칭 경우임)
따스하고 섬세한 톤 : 8~10
음의 이탈력과 펼쳐짐 : 6.5~7.5
저음의 타격감과 다이나믹 : 5.5~7.5
아날로그적, 유연성 : 8~10
오디오적 쾌감, 스팩터클 : 5.5~7.5
최고 특장점 : LS3/5A 대비 섬세함은 살짝 부족하지만, 깊이감, 밀도감, 볼륨감이 매우 풍부해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