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ham [Graham] 3/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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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Hit 3,868회 작성일Date 20-03-08 12:15본문
음질의 신기원, 가장 소중한 시간을 이와 함께 하고 싶다, 그 신묘함에 경의를 표한다
Graham 3/5a 스피커
오디오 평론을 함에 있어서 아마 인류의 역사와 함께 꾸준히 계속 될 주제이며, 없어지지 않을 키워드다.
과연 가장 객관적인 스피커의 기준은 무엇인가? 가장 믿고 스피커의 밸런스나 음색이나 음질적 기준을 나타내는 키워드는 무엇이겠는가?
물론, 최종적인 답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개인마다 어느정도의 접근 가능한 정답을 찾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정답이 전체 스피커 중에서 20% 미만으로 그 종류가 축약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20%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밸런스와 균형, 질감과 표현력의 우수함일 것이다. 그런데 아마도 그 균형감과 밸런스, 질감과 표현력의 우수함을 현대적인 설계법으로 극대화시킨 모델이 추천되기도 할 것이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그 미덕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역시 전통적인 방식으로 그 좋은 음질과 우수한 표현력을 유지하는 방식이라면 역시 스피커 역사의 큰 방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방송국 모니터 스피커의 레퍼런스를 따르는 것이 그 기준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크게 이견을 가지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BBC 모니터 스피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음질의 기준은 누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종종 음질에 대해서 누가 더 잘 아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 와중에 레코딩 엔지니어, 악기 연주자, 클래식 지휘자, 가수, 오디오평론가, 작곡가 등등 여러 직업군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음악과 오디오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면 누구나 음질에 대한 주관적인 선호도는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어떤 음질이 기준이 될만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직업군이나 개인에 따라 좋아하는 음질이라는 것은 존중받을만 하다. 그리고 그럴만한 이유도 있을 수 있고, 함께 청음해 보면 대부분 매력적인 음질인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결국 음질의 기준이 될려면 음악에 대해서 잘 아는 것과는 무관하게 객관적인 음질의 환인 작업을 많이 한 분들이 알 수 있다.
과거에는 방송국에서 각 장르나 용도에 맞게끔 스피커와 오디오를 검수하는 작업을 하던 분들이 그걸 가장 잘 알았을 것이다. 그분들은 측정 장비를 이용하여 각 대역의 음이 잘 재생되고 있는지도 확인을 하며, 방송국의 각 용도와 사용 환경마다 어울리는 스피커 사이즈와 재생대역, 악기별 재생력 등도 확인을 하는 작업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용도에 맞게끔 스피커의 재생대역이나 스타일 등을 결정해서 스피커 업체에 제작 의뢰를 하고, 그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여 다양한 스피커들을 확인하고 검수하는 작업을 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작업을 하던 분들이 오히려 방송국 모니터 스피커의 제조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영국에서 방송국 및 녹음 스튜디오 녹음 스피커를 제작하던 스피커 제작사의 창업주들의 상당수가 그런 경우이다.
▲ Graham LS3/5a 에 사용된 드라이버 유닛
정통한 기술 전수자이자 오리지널리티 계승자
우리가 어떤 분야에 대해서 가장 저명하고 정통한 확신을 갖고자 하거나 관련 업무를 맡기고자 할 때, 혹은 관련 분야에서 자문을 구하고자 할 때, 가장 확실한 것은 그 분야 최고 전문가를 통해 자문을 구하거나 의뢰를 할 것이다.
예컨데, 금융이라던지 경제, 과학, 의료, 건축 등등.. 과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하며 활성화 되어 있는 분야라면 증명된 전문가들이 많겠지만, 객관적으로 증명이 잘 되지 않는 음식 분야라던지 예술 분야라던지, 전통제품 제조 분야 등은 전문가에 대한 증명이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러한 분야에서는 따로 사용하는 용어가 있다. 소위 정통 기술 전수자 혹은 계승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다.
음식도 그렇고 전통기술 문화재 기술 등에 대해서 가장 명확하게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해당 기술이나 해당 제품 혹은 제조 기술에 대한 정통 전수자나 계승자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의뢰를 하면 되는 것이다.
공식적인 스펙이라는 것은, 제공하는 입장에서 공개하기 편리한 위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비교가 되거나 공개가 되어서 불리한 요소는 사실 제작사 입장에서 공개하지 않는다.
스피커의 스펙에서도 재생범위라던지 음압이라던지, 기능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이 공개가 되고는 있지만, 사실상 재생가능 대역도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최고 재생 대역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을 뿐더러 실제 사용자에게 별로 필요한 대역도 아니기 때문이다.
기술이 없는 업체에서도 이런 스펙을 맞추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기술을 계승받지 않은 제작자도 수치적인 스펙을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렇지만, 과학적으로 증명하거나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오랜 경험과 실제 기술 전수자가 아니고서는 구현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다.
예컨데, 조선시대 방식의 고추장과 된장, 간장을 만드는 방법을 조선시대식으로 먹어보거나 만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만든다는 것이 말이 되겠는가?
조선시대식 장의 맛을 제대로 전수받지 못한 외국인이 만든다는 것이 말이 되는 일이겠는가? 여러분은 그 말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가격이 싸다고, 모양이 그럴싸 하다고 해서 조선식 장을 구현했다는 중국인이나 일본인 사업가의 제품을 기분좋게 사서 사용하겠는가?
혹은,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제작하는데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연주해 보지 못한 사람, 혹은 그 음을 제대로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 만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과르네리오마주를 복각하겠다는데 과르네리오마주를 모르는 사람이 그걸 복각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일인가?
가장 확실한 것은, 공식 계승자 혹은 공식 전수자가 제작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심지어 부품까지도, 심지어는 세심한 제작 방식은 물론, 과거의 오리리지널 제품을 만들어본 경력을 가진 제작자가 만든 제품이라면 더 확실하다.
오리지널 LS3/5a 한번 사용해 보자.
도대체 뭘 보고 선택해야 되는건가?
개인적으로는 영국의 국영방송국인 BBC 방송곡에서 할일이 오죽 많을텐데 굳이 아직까지 스피커 인증업까지 해야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BBC 모니터 스피커에 대한 인증제도가 유지중이며 유효하다.
BBC 방송국에 스피커를 공식적으로 납품했던 스피커 제작사는 많다. 그리고 그 제작사들이 여전히 아직까지도 BBC 모니터 스타일의 스피커를 제작하고 있지만, 그 대표적인 제작사들의 BBC 모니터 스타일의 스피커들이 역설적이게도 대부분은 BBC 방송국 인증 스피커는 아니다.
엄밀하게는 필자도 BBC 인증 스피커는 어떤 기준에 의해 선정이 되고 인증이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른다. 그런데, 현재까지 근래 3년 사이에 공식 BBC 인증 LS3/5a 스피커를 3가지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그 완성도가 다르긴 달랐다. 좋았다는 의미다.
그라함 LS3/5a도 공식 BBC 인증 스피커다. 그리고 우리는 그라함이 LS3/5a 스피커를 제작하면서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를 알아야 한다.
먼저 그라함의 LS3/5a 스피커의 이름에는 Chartwell 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이것은 그라함보다 먼저 LS3/5a 인증 스피커를 제작해왔던 Chartwell사를 인수합병시키면서 그 이름을 붙인 것이다. 영국과 유럽내에서는 Chartwell 제품이 인증을 받아왔고 인정받아왔었기 때문에 그 이름을 붙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물론, 기존에 BBC 인증 스피커를 제작하던 제작사를 인수했기 때문에 그 기술까지도 인수했다고 볼 수 있다.
그라함의 대표는 방송국 및 라이브 현장, 스튜디오 등에서 20여년간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는 폴 그라함(Paul Graham)이다. 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영국의 오랜 스피커 제작자들과 함께 전통의 모니터 스피커를 계승하는 작업에 대해서 많은 교류를 해왔다고 한다.
그러는 과정중에 많은 의견을 나눈 것이 스펜더의 현 사장이자 스펜더의 창업자인 데릭 스펜더의 아들인 데릭 휴즈이며, 1970년대부터 영국의 대표적인 모니터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ATC, PMC, 프로악, 하베스, 스펜더 등의 대표 스피커 유닛을 제조해서 납품했던 데릭 휴즈(Derek Hughes) 등의 저명한 스피커 전문가들과 의기투합하게 되었다.
▲ 폴 그라함 (Paul Graham)
예컨데, 이것은 운동선수나 예술가 지망생이 최고의 운동선수와 최고의 예술가를 배출한 경력이 있는 운동 코치나 저명한 연주자 선배나 작곡가 등을 찾아가 기술을 전수받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오리지널 제품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이 오리지널 제품을 제작할 수 없는 것이며, 과거 오리지널 제품에 들어갔던 기술과 부품이 없이 전통의 오리지널 제품을 만들 수 없음은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그라함은 그러한 기술과 경험, 부품을 한데 모아서 전통의 LS3/5a 를 부활시킨 것이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전설적인 무용담을 갖춘 이들이 다시 만났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제작사를 인수합병하고 제작자들을 다시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았다는 것만으로도 그 제품이 다르게 보인다. 그리고 BBC 방송국은 그 노력과 그 결과물에 대해 존중과 헌사를 표한 것이다.
■ 매칭기기
소스 : 오렌더 A30
앰프 : 마크레빈슨 No.5805,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 프리마루나 EVO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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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도록 길고 깊은 여운… 피아노 타건음에서부터 그 진동이 나무 바닥인지 대리석 바닥인지를 타고 튕겨서 들리는 그 진동음까지 공명을 하고 있다. 그 공명음이 공간의 규모와 무관하게 공기감과 공간감을 만들어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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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인 것과 오리지널이 아닌 것은 튜닝과 기술적인 면에서 확실히 신비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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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a Panton - Fly me to the Moon (In Other Words)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숨의 소리가 다 들린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숨소리라는 말 자체가 그냥 상징적인 의미인 경우가 많다. 숨을 쉬면 그 공기가 목구멍을 타고 목으로 넘어가면서 그 마찰음이 난다는 것인데 숨소리까지 다 표현된다는 말을 일부에서 종종 쓰기는 해도 정말로 그 숨소리가 잘 들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런데 지금 현재 세팅 상태에서는 정말로 그 숨을 쉬면서 발생하는 숨바람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역시나 결국, 해상력이라는 것은 강한 힘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바람 같은 느낌으로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힘으로 조일수록 오히려 이런 숨소리는 들리지 않게 됨을 잘 이해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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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것은 원음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재즈 카페의 분위기나 재즈 카페의 구조에 따라서는이것이 원음이 될 수도 있다. 트럼펫 소리는 마치 담배연기가 자욱하며 조명이 어두운 카페에서의 은은하게 퍼지는 감미로운 운치의 그것이다. 금관악기의 음을 바로 앞에서 들으면 피로하게 들리는 빽빽거림이 있을 수 있는데, 현재 그라함 LS3/5a로 듣는 음은 일체 그러한 빽빽거림이 없이 너무도 감미롭다. 다소 과장을 하자면 볼륨이 제법 높은데도 마치 자장가처럼 들리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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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iner Jansen Giuliano Carmignola - Sonata for Violin Solo No. 1 in G Minor, BWV 1001 – 1. Adagio 평소에 듣던 것보다는 한결 곱고 섬세하다. 중역대의 표현력과 하모닉스가 풍부한 것도 있지만, 그 촉감이 너무나도 곱고 영롱하다. 아마도 오디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이런 곱고 영롱한 음에 대한 기준이 모호할 때는 냅다 그냥 더 선명한 음이 더 좋은 음으로 들릴 수도 있다. 자동차의 승차감이라는 요소를 잘 이해 못할 때는 냅따 그냥 더 빠른 차가 더 좋은 차인 것이다. |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시간에 함께 하고 싶은…
내가 매칭해서 만든 음질이면서도 어안이 벙벙하다
객관적인 평가라는 것이 뭐가 얼마나 중요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엄밀히 따지면, 이 오래된 제작 방식의 과거의 레퍼런스 모델은 스펙상으로는 전혀 고성능은 아니다. 진동판이 최첨단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강력한 소재도 아니고 재생대역이 엄청 넓은 것도 아니다. 캐비닛이 고강성으로 만들어져서 공진이 없는 것도 아니고, 캐비닛의 디자인을 곡선형으로 처리해서 내부 정재파나 공진을 줄이고 있는 것도 없다. 그렇지만, 이 음질을 들어보고 나면, 그런 스펙이나 일부 객관적인 FACT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 것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좋은 음질이라는 것은 제품의 잠재력을 깨닫고 그것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정말로 감동적이며 가슴 깊이 스며드는 음질은 보편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잠재력을 뽑아내야 되는 것인데, 그 잠재력이라는 것도 아무 제품에 있는 것도 아니다.
전설은 귀동냥이나 책으로 배워서 만들긴 어렵다. 실제로 오리지널을 몸을 부딪쳐가면서 전수받거나 배워야 가능할까 말까 하는 것이다. 그 전설을 함께했던 이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역사와 전설은 준비된 자들에게나 가능한 것이다.
영화 ‘기생충’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오스카 작품상 동시 수상이 가능한 것이 단순히 운 때문만이겠는가? 그것은 충분한 자격이 될 수 있는만큼 그동안 준비가 되어왔고, 노하우와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왔기 때문인 것이다. 그저 누군가 몇사람의 동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BBC 인증이라는 것도 어쩌면 돈만 내면 되는 것일 수도 있다. 막후의 내역까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현재 BBC인증을 받은 LS3/5a 스피커는 3가지 뿐이다. 그리고 그 모든 스피커는 결국 수십년 전부터 해당 제품을 만들어 왔던 제작자가 만들었거나 그 제작에 관여했던 이들이 만든 제품이다.
그 서로의 우열을 지금 가릴 필요는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그라함 LS3/5a 가 가장 저렴하지만, 음질적으로는 전혀 밀리지 않으며, 개인적으로는 가장 소중한 시간을 내어서 음악을 듣고자 할 때마다 사용하고 싶은 스피커라는 느낌이다.
S P E C I F I C A T I O N
System | 2 Way, sealed enclos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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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losure | Thin wall construction, 12mm birch plywood |
Finish | Real wood veneer |
Frequency response | 70Hz to 20kHz, ±3dB |
Nominal impedance | 11Ω |
Sensitivity | 83dB SPL (2.83V, 1m) |
Maximum output | 95dB for a pair at 2m |
Bass/midrange | 110mm |
Tweeter | 19mm Dome tweeter |
Recommended amplifier power | 25 to 50 watts unclipped programme |
Dimensions (W x H x D) | 19cm x 30cm x 17cm |
Weight | 5.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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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원 | 제이원코리아 (02 - 706 - 5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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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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