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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ral [Mistral] DT-307B 진공관 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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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won Korea 댓글 0건 조회Hit 3,157회 작성일Date 19-08-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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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무선 재생과 따스한 진공관의 조화


디지털 음원으로 음악 감상하는 것이 대세가 되면서 디지털 음원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다양한 소스기기를 이용해서 음악 감상을 하게 된다. 십여 년 전에는 컴퓨터에 액티브 스피커를 연결해서 간단히 음악을 듣는 게 주류를 이루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음악을 스마트폰으로 듣는 것이 보편화된 것도 벌써 몇 년째다. 하지만 이어폰으로 듣는 것은 여러모로 불편한데, 좀더 편하게 음악을 듣는 것 중의 하나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 스피커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듣는 것이다.

블루투스란 휴대폰, 노트북, 이어폰, 헤드폰 등의 휴대기기를 서로 연결해서 정보를 교환하는 근거리 무선 기술 표준을 뜻한다. 주로 10m 안팎의 저전력 무선 연결이 필요할 때 쓰인다. 홈 하이파이에서 오디오 기기 간의 거리는 10m 이내가 대부분이므로 블루투스란 매우 필요한 기술이다. 블루투스는 기기 간에 마스터와 슬레이브 구성으로 연결되는데, 마스터 기기가 생성하는 주파수를 수신하는 슬레이브 기기가 서로 동기화되지 못하면 두 기기 간 통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마스터 기기, 슬레이브 기기 모두 블루투스를 지원해야 한다. 참고로 말하면, 블루투스란 말은 10세기경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일한 바이킹 왕 해럴드 블루투스 곰슨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즉, 블루투스가 북유럽을 통일했던 것처럼 각종 디지털 기기를 하나로 묶어 통신 환경을 구축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최근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블투투스로 연결해서 음악을 재생하는 앰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번에 시청한 미스트랄 DT-307B 앰프도 그중 하나다.

미스트랄 DT-307B 진공관 앰프는 6N1 진공관 2개를 채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진공관 앰프로, AB클래스 증폭 방식으로 25W의 출력을 낸다. 입력으로 RCA 단자 2조, 3.5mm 스테레오 잭 1개, 그리고 블루투스가 있다. 출력으로 스피커 단자가 1조 있다. 블루투스는 4.0 버전이며, apt-X를 지원해 고해상도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후면의 블루투스 안테나는 약 10m 이내의 블루투스 신호를 잡아내기 때문에 집안 어디에 있더라도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이 앰프와 연결하면 손쉽게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무선으로 들려준다. 베이스 부스트 기능이 있어 낮은 주파수 대역을 +6dB로 적절히 부스트해서 비트 있는 음악을 듣는 쾌감을 더할 수 있다. 통 알루미늄을 절삭가공한 앞뒤의 패널과 1.5mm 두께의 스테인레스 바디, 측면 피아노 마감 패널은 진공관의 공진을 줄여 주며, 디자인 면에서 깜찍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크기는 170×130×230(mm, WHD), 무게는 7kg로 아담한 모습이다.

미스트랄 DT-307B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의 성능과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블루투스로 연결한 스마트폰에서 평소 듣는 음원을 재생하고, 스피커는 달리 젠서 1을 사용했다.



먼저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연주로 들어 보았다. 작은 덩치의 앰프임에도 불구하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상당한 파워를 자랑한다. 포근하면서도 당찬 소리를 미스트랄 DT-307B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야말로 진공관의 포근함과 다이내믹한 소리를 하이브리드 형태로 들려준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을 들었다. 바이올린, 첼로의 소리가 매우 포근하고 부드럽게 들린다. 카라얀이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극찬한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시작 부분의 반주 악기들이 힘차게 그려진다. 조수미의 목소리는 역시 약간 굵지만 포근하고 힘 있게 들린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EMI) 제4악장에서 오케스트라의 타악기 연주가 타격감도 제법이고, 악기 소리도 약간 따뜻한 느낌이며, 합창단의 목소리도 그렇다.

미스트랄 DT-307B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는 디지털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듣게 하는 오디오 기기다. 디지털의 차가운 느낌을 진공관으로 포근하게 감싸면서도 좀더 박력 있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작되었고, 더 큰 비트감을 느끼기를 원하면 베이스 부스트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다양한 음악 애호가를 만족시킨다.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를 매칭하면 저렴하고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수입원 제이원코리아 (02)706-5436


| 가격 55만원

| 구성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 

| 사용 진공관 6N1Χ2 

| 실효 출력 25W, Class AB 

| 블루투스 Ver.4.0, apt-X 

| 신호대 잡음비 85dB이상 

| 베이스 부스트 +6dB 

| 크기(WHD) 17Χ13Χ23cm 

| 무게 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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