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itor Audio 모니터 오디오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스피커 - Monitor Audio Silver 100 Limited Edition
페이지 정보
작성자 Jwon Korea 댓글 0건 조회Hit 999회 작성일Date 23-02-03 17:21본문
모니터 오디오는 영국에서 그야말로 국민 스피커나
다름없는 이름이다. 수출 공로로 상을 수차례 받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 초기의 촌스러웠던 디자인도 환골탈태했다. 시청기를
보면 지금의 모니터 오디오가 첨단에 와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겠다. 그만큼 매력이 철철 넘치는 것이다.
이 제작사는 1972년에 창립을 한 지 정확히 50년을 넘겼다. 독일 뮌헨 쇼에서 Concept 50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플래그십 스피커를 발표, 자사의 50주년을 알렸으며, 좀더 많은 유저들에게 모니터 오디오의 50주년을 알리기 위해 실버 시리즈의 상징 제품인 실버 100을 5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개선, 특별 버전으로 발표했다. 역사가 무조건 오래되었다고 해서 제품의 품질도 무조건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연륜이라는 점은 확실히 신뢰도의 핵심일 것이다. 신진의 신제품도 신선하지만 완성도와 안정도에서 연륜을 능가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모니터 오디오의 실버 시리즈의 역사도 무려 20년이 넘는다. 지금 생각해 보면 특별히 뛰어난 소리나 만듦새도 아니지만 당시로서는 상당히 독특한 사운드였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했다. 이와 함께 골드 시리즈도 유명했다. 그 당시 초기의 그 기종을 한 차례 사용해 본 체험이 있지만 실망이었다. 금속음이 강해서 밀도감이 떨어지고 섬세함이 좋았지만 음악을 분석적으로만 푸는 것 같아서 들을수록 맛이 떨어졌다. 너무 무심한 외관 스타일도 감점이었다.
그런 모니터 오디오가 10여 년 전부터 대폭 달라졌다. 낡은 청바지에 후줄근한 카디건만 걸치고 이발도 언제 했는지 모르는 젊은 애가 어느 날 블랙 정장에 반짝거리는 구두, 장미꽃빛의 넥타이에 화이트 실크의 와이셔츠를 입고 빙그레 웃으며 나타난다면 놀라지 않을 사람이 있으랴. 그 전환점에 실버 시리즈가 꾸준히 발전, 7세대 실버 시리즈로 달라지고,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되면서 그야말로 하이파이라고도 불릴 수 있는 수준의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말았다. 게다가 아직 저가라고 할 수 있는 가격 수준이면서도 성능은 고가 제품과 대등한 만듦새로 올라서 버린 것이다.
시청기는 전 세계에 999조만 한정 생산·공급하는 50주년 기념작이기 때문에 당연히 오리지널 7세대 실버 100과 다소 달라졌다. 인클로저가 고상한 비취 색상으로 바뀌어 있어서 고급스러운데, 색상이 단조롭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진한 느낌이 있고 고운 느낌이 있어서 보기만 해도 소유욕이 치솟는다. 그런데다 뒷면에는 50주년을 기념하는 골드 컬러의 배지가 부착되었고, 그 배지에 시리얼 넘버를 커다랗게 새겼다. 또한 우퍼가 트위터와 통일성을 보여 주는 새로운 골드 아노다이징 처리가 이루어진 C-CAM으로 달라졌으며 인클로저의 컬러와 서로 고급스럽게 잘 어울린다.
음질은 기본 모델의 사운드가 뛰어나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공통 의견인 듯하다. 그러나 조금은 더 유연하며 포근하고 매끈한 느낌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어디까지나 기본 베이스는 동일하다는 것이 요점.
시청기를 리뷰할 때 스피커의 경우 한 기종의 앰프만으로 들어 보고 상세하게 소감을 밝힌다는 것은 사실 신뢰도가 낮다. 그래서 대강의 음색만을 밝히는 것이 상책이라는 생각이며, 이번 리뷰의 매칭기인 비트앤비트의 아르덴테 MK2 인티앰프와의 상대적 소리라는 것이 양해 사항이다.
실버 100 50주년 모델은 소형기인데도 활력과 음장의 펼침이 확연히 달라진다. 직전에 들었던 스피커와의 대조이다. 상쾌함도 두드러진다. 이 앰프를 다른 스피커와 매칭했을 때 감탄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경우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이 앰프와의 매칭 중 장점은 적당한 맑음이 있고 청량감보다는 약간의 두께감이 있어서 플라시도 도밍고의 ‘마리아’를 들으면 별 5개가 아깝지 않을 수준. 그 우아함과 호소력이 가슴을 끌어당긴다. 이 이상의 도밍고의 노래는 어떤 고가품에서도 듣기 쉽지 않을 것이다.
빈센트의 하이브리드 앰프로 바꿔 보니 또 달라진다. 끈기가 증가하고 청량감도 달라진다. 미려함도 증가한다. 바이올린은 다소 두께감이 있지만 전 악기가 안정적. 대편성 합주에서 해상력도 만만치가 않다. 모범적이다. 팝 보컬이 다소 두께가 있는 듯싶으면서도 보컬의 끝마무리가 요염하기 짝이 없으며 생기가 넘친다. 쾌감이 인다. 다른 리뷰에서는 저음이 꽤 탱글탱글하고 탄력적이라는 표현도 있다. 이는 우퍼 유닛이 8인치나 되기 때문인 듯싶은데, 이번 시청에서도 저음의 양감은 만족스럽다.
소유 만족도에서 단연코 A급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 오디로 시장도 점점 콜렉터들이 늘어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구입해서 절대 손해 보지 않고 상품성이 오래갈 화제의 기종이 될 것 같다.
가격 180만원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이 제작사는 1972년에 창립을 한 지 정확히 50년을 넘겼다. 독일 뮌헨 쇼에서 Concept 50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플래그십 스피커를 발표, 자사의 50주년을 알렸으며, 좀더 많은 유저들에게 모니터 오디오의 50주년을 알리기 위해 실버 시리즈의 상징 제품인 실버 100을 5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개선, 특별 버전으로 발표했다. 역사가 무조건 오래되었다고 해서 제품의 품질도 무조건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연륜이라는 점은 확실히 신뢰도의 핵심일 것이다. 신진의 신제품도 신선하지만 완성도와 안정도에서 연륜을 능가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모니터 오디오의 실버 시리즈의 역사도 무려 20년이 넘는다. 지금 생각해 보면 특별히 뛰어난 소리나 만듦새도 아니지만 당시로서는 상당히 독특한 사운드였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했다. 이와 함께 골드 시리즈도 유명했다. 그 당시 초기의 그 기종을 한 차례 사용해 본 체험이 있지만 실망이었다. 금속음이 강해서 밀도감이 떨어지고 섬세함이 좋았지만 음악을 분석적으로만 푸는 것 같아서 들을수록 맛이 떨어졌다. 너무 무심한 외관 스타일도 감점이었다.
그런 모니터 오디오가 10여 년 전부터 대폭 달라졌다. 낡은 청바지에 후줄근한 카디건만 걸치고 이발도 언제 했는지 모르는 젊은 애가 어느 날 블랙 정장에 반짝거리는 구두, 장미꽃빛의 넥타이에 화이트 실크의 와이셔츠를 입고 빙그레 웃으며 나타난다면 놀라지 않을 사람이 있으랴. 그 전환점에 실버 시리즈가 꾸준히 발전, 7세대 실버 시리즈로 달라지고,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되면서 그야말로 하이파이라고도 불릴 수 있는 수준의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말았다. 게다가 아직 저가라고 할 수 있는 가격 수준이면서도 성능은 고가 제품과 대등한 만듦새로 올라서 버린 것이다.
시청기는 전 세계에 999조만 한정 생산·공급하는 50주년 기념작이기 때문에 당연히 오리지널 7세대 실버 100과 다소 달라졌다. 인클로저가 고상한 비취 색상으로 바뀌어 있어서 고급스러운데, 색상이 단조롭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진한 느낌이 있고 고운 느낌이 있어서 보기만 해도 소유욕이 치솟는다. 그런데다 뒷면에는 50주년을 기념하는 골드 컬러의 배지가 부착되었고, 그 배지에 시리얼 넘버를 커다랗게 새겼다. 또한 우퍼가 트위터와 통일성을 보여 주는 새로운 골드 아노다이징 처리가 이루어진 C-CAM으로 달라졌으며 인클로저의 컬러와 서로 고급스럽게 잘 어울린다.
음질은 기본 모델의 사운드가 뛰어나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공통 의견인 듯하다. 그러나 조금은 더 유연하며 포근하고 매끈한 느낌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어디까지나 기본 베이스는 동일하다는 것이 요점.
시청기를 리뷰할 때 스피커의 경우 한 기종의 앰프만으로 들어 보고 상세하게 소감을 밝힌다는 것은 사실 신뢰도가 낮다. 그래서 대강의 음색만을 밝히는 것이 상책이라는 생각이며, 이번 리뷰의 매칭기인 비트앤비트의 아르덴테 MK2 인티앰프와의 상대적 소리라는 것이 양해 사항이다.
실버 100 50주년 모델은 소형기인데도 활력과 음장의 펼침이 확연히 달라진다. 직전에 들었던 스피커와의 대조이다. 상쾌함도 두드러진다. 이 앰프를 다른 스피커와 매칭했을 때 감탄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경우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이 앰프와의 매칭 중 장점은 적당한 맑음이 있고 청량감보다는 약간의 두께감이 있어서 플라시도 도밍고의 ‘마리아’를 들으면 별 5개가 아깝지 않을 수준. 그 우아함과 호소력이 가슴을 끌어당긴다. 이 이상의 도밍고의 노래는 어떤 고가품에서도 듣기 쉽지 않을 것이다.
빈센트의 하이브리드 앰프로 바꿔 보니 또 달라진다. 끈기가 증가하고 청량감도 달라진다. 미려함도 증가한다. 바이올린은 다소 두께감이 있지만 전 악기가 안정적. 대편성 합주에서 해상력도 만만치가 않다. 모범적이다. 팝 보컬이 다소 두께가 있는 듯싶으면서도 보컬의 끝마무리가 요염하기 짝이 없으며 생기가 넘친다. 쾌감이 인다. 다른 리뷰에서는 저음이 꽤 탱글탱글하고 탄력적이라는 표현도 있다. 이는 우퍼 유닛이 8인치나 되기 때문인 듯싶은데, 이번 시청에서도 저음의 양감은 만족스럽다.
소유 만족도에서 단연코 A급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 오디로 시장도 점점 콜렉터들이 늘어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구입해서 절대 손해 보지 않고 상품성이 오래갈 화제의 기종이 될 것 같다.
가격 180만원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 이전글미션의 역사를 들려주는 특별한 매칭 시스템 - Mission 700 23.02.03
- 다음글BBC 모니터 스피커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다 - Graham Audio Chartwell LS3/5a 23.02.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